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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기를두고 이혼하려합니다

익명 |2019.10.17 18:29
조회 93,958 |추천 184
이글이 뭐라고 엄청난 관심을받게됐네요
따뜻한 위로와 격려들 많은 도움이되었습니다
아기를포기하지말란분들이 많으신데
저도 제가 아기데리고나올까생각도많이했는데
일단 신랑이 제가집을가면 아기데리고밖에나가있고
신랑없으면 시누이가집지키고 아기보고있어요
데리고나와키운분들부럽습니다 전 데려나오는것자체불가네요
제가생활비한푼못받고 결혼생활한지라 자립도문제고
부모님은 절대 안된다하셔서..소송이 답인데 끝에 단 제말이변명이지만 그렇네요 답이안보여서요
아기가 너무보고싶어 벌써부터 두렵고 힘들고 괴로워서 그집에 다시 들어가야하는건가 생각도들고..
할머니댁에 사정상 거취중인데 옛날분이시라
왜참고살지않았냐 요즘은세상이좋아져 욕으로도이혼중이구나
하는말들에 더 상처받고있습니다..
최근 스트레스를 너무많이받아 혈변까지보고있네요ㅜ
그래도 경제적 자립하려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베플조언대로 추후 아기를 데려올방안도모색중이니
힘이나네요 손이 부르트도록 열심히살겠습니다
다들평안한 가정이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결혼해서 수많은 폭언을듣고살았습니다
바람도한번폈었고..
하도많이다퉈 결국 이혼도장찍고 숙려기간중입니다


물론결혼생활에서 나쁜것만은없었죠
절위해 밥을차려주고.
제가 갈치를비롯한 생선가시 발라먹기 귀찮아서 먹기싫담
발라서 밥에얹어주고,
애기를잘돌봐주고
저희남동생에게 용돈주면서 잘보이려노력하고
매일 아기 산책같이다니고 부부상담도받고
그렇게살고,노력하면 남들같이살수있을지알았는데

도박을하덥디다..
예전 저를 같이 비하하며 깔깔거리던친구를다시만나면서
아무렇지않게같이 밥먹으러나가자하고 싫다하니
둘이그날 마사지받고 새벽늦게 들어오고..
또다시 둘이 여자가슴이 찰지네 어쩌네
성적인발언하면서 깔깔대고

욕만이라면 제가선택한 삶이라 꾹참고살려했습니다
남편이 바람한번피니 이제는사라진 신뢰감
예전 남편이 했던 실수들이 다시 되풀이될거란 두려움
이젠 남편뿐만아니라 시댁식구들마저 저를무시한단 자괴감
이젠 싸움이있을시 경찰까지불러야 하는
밑바닥까지 내몰린것같은..

며칠전 임시보호거처같은곳에도다녀오며
이혼을 완전히 결심하고
핸드폰번호도 변경하고 홀로서기를 준비중입니다

다만걸리는게 제 7개월된아들
아들을 절대주지않는다하여 주고와버렸습니다
못키우고 데려가라하면다행인데
남편 누나도 가정이있으면서
미련하게 자기 남동생아기를 키워주려하고있습니다
시누이가 본인의 아이들을 모두 산만하게키웠고
정신적으로 모자람이있는걸알기에 너무괴롭습니다

그렇게 어린아들이면 제가참고살아야하는걸까요?
아들을생각하면 매일피눈물이나는것같습니다

이제 저는 뭐가답인지..모르겠습니다

------

변명이지만
폭언,바람증거 다있고 ,가정폭력신고로 고소도한상황이어서
소송하려했는데 그과정에서 서로계속연락하게되고
소송때문에 계속 얼굴보게되는것도괴롭고
생활비한푼 못받은상태서 이혼하니
소송준비비용도 부담되고
아기를 데려오면 절죽을때까지따라올것같아
소송은포기했습니다
제가 단단히결심하고 독하게살아 언젠가 아기를데려오자맘먹었는데 예쁘고 착하게 방긋방긋잘웃는 내아기 생각에 매일매일
생각보다 너무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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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여자니 이렇게남편이 행동한다는 댓글도있네요
결혼초에 임신해서 아기 지울순없으니 부부상담도받아보고 노력하며살았는데
낙태하면 ___이라그러고,참고살면 미련하다그러고
도대체 어떤장단에맞출지?
심리적으로 굉장히 힘든상태인데 지나친 모욕은 삼가시도록 부탁드릴게요
추천수184
반대수15
베플ㅇㅇ|2019.10.17 20:50
쓰니, 지금 현재 사정으로 보자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아기를 꼭 포기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지금 당장은 못 데려와도 쓰니가 먼저 경제적인 기반을 마련한 후, 양육권으로 소송 걸 방법을 찾아보세요. 헤어진다고 해도 아이에 대한 면접 교섭권은 친권까지 포기하기 전엔 남아 있을 겁니다. 혹시 아이를 방치하거나 잘못 키우는 것 같으면 조용히 증거 모으세요. 지금 당장은 못 데려와도 후일을 기약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비용이 걱정되지면 법률구조공단과 같은 무료 법률 상담 꼭 해보시고요. 법적인 문제는 알고 대처하는 것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대처하는 게 다릅니다. 협의 이혼한다고 해도 후일에 아이를 찾아오고 싶다면 주의점이 있을 거예요. 그 부분에 대해 꼭 알아보시는 게 좋아요. 지금은 쓰니 혼자라도 오롯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마도 쓰니가 그런 결정을 내린 건 아이와 함께 둘 다 불행해질 현실이 보이기 때문일 거예요. 그런 엄마의 선택을 누가 감히 비난할까요? 쓰니는 형편상 아이를 잠시 맡겨 좋은 것뿐입니다. 본인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생각하고 아이를 되찾아 올 날을 생각하면 오히려 열심히 살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될 겁니다. 최대한 빨리 법률적인 자문을 받으시고, 유의점을 숙지하여 이혼하신 후 후일을 기약하시길 바랍니다.
베플|2019.10.17 20:11
2~3년 있어보면 지누나도 지도 힘들다고 애 데려가라할꺼임... 분명!! 지금은 니가감히? 라는심정으로 그누나가 키워준다하지만 그게쉽지않은거 우리모두 다암 2~3년동안 경제능력갖추면서 기다리시면 될듯... 제가그래서 엄마랑 살게 됐거든요...
베플ㅋㅋㅋㅋ|2019.10.17 21:12
이혼하시면 면접교섭권 주어집니다. 아이의 권리이기도 하지요. 아기가 보고싶을때 만난다고 쓰시지마시고 몇주째 무슨요일 몇시에서 몆시까지본다 등 명절,생일,방학 등 자세하게 쓰세요. 쓰니님을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찬반|2019.10.18 12:15 전체보기
이래서 여자도 능력이 있어야 함 아직도 남자한테 의존해서 사는 여자들이 이혼하면 이런꼴 당하는거야 .. 임시거처 .... ? 7개월아들... ? 준비도 안된 결혼이 이래서 문제인거고 .. 아이를 신중히 낳아야 하는 이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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