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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알바하다가 별 일을 다 겪네요..ㅋㅋ

ㅇㅇ |2019.10.20 19:23
조회 19,068 |추천 22
★ 미리 말하고 들어갈게요 ★
(편하게 음슴체 쓸게요!)

주작이나 조미료 친 거 1도 없고 그냥 있었던 일 그대로 개인감정 없이 썼고 자랑하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 이런사람들도 있다는 거 알리기 위해서 썼음
궁예해서 악플 노노 ㅠ



-

집 근처 동네카페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20대초반 여자임

카페가 동네에 위치한 특성상 번화가처럼 삐까뻔쩍 하신 분들보다는 수더분하거나 편한 복장+외모의 분들이 많이 오는 그런곳임 (평일 낮에는 엄마손님들도 많은편)

여기서 일한지는 두 달 정도 되었음
면접 올때부터 사장님 인상이 너무 좋으셨고 가게 인테리어도 깔끔해서 맘에 들었는데 바로 채용해주셔서 감사하게 일하는 중임

사장님이나 알바생들끼리는 트러블 같은거 없이 너무 원만하게 잘 지내는중임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장님이 부르더니 동네 주민들이 나를 불편하게 생각한다고 그러는거임
그 분들이 나한텐 직접 말하기가 좀 그러니까 사장님 있는 타임에 와서 말을 했나봄

내용인즉슨 카페에서 일하는 그 아가씨가 너무 외모가 튀어서 동네랑 안맞는거 같다고 괜히 말걸기도 껄끄럽고 그 아가씨 있는 시간엔 안오게 된다는둥 괜히 아줌마들끼리 아가씨 얘기 하면서 사이도 안좋아진다고 박탈감 등등 그런 말을 하면서 웬만하면 다른 알바생으로 교체를 해달라고 그랬다는거임

난 듣자마자 좀 어이가 없어서 세상에 진짜 별의 별사람 다있구나 하고 벙쪘음

그러더니 사장님이 니가 외모가 어딜가나 튀고 이쁘니까 그냥 피팅모델 알바나 연예계 계통의 일을 알아보는게 어떠냐고 그러는거임

사장님은 나 계속 쓰고 싶은데 동네사람들한테 이런말을 하루이틀 듣는게 아니니까 장사에 지장 생길거 같다며 자기 입장도 이해를 해달라는거임

(* 궁예 방지로 미리 말하고 가겠음. 내 머리는 자연갈색에 화장도 진짜 연하고 악세서리도 귀고리 작은거 딱 하나만 끼고 절대 과하게 꾸민 느낌으로 알바 안감. 네일아트도 당연히 안함. 식품 다루는 사람이 손톱 깔끔하지 않으면 인상 안좋은거 내가 더 잘알아서)


그렇게 사장님이랑 얘기를 하고난 후
시간을 줄테니까 한번 생각해보라는거임

근데 막말로 생각해보라는게 결국 니가 먼저 그만 두라는 소리잖아

그래서 어차피 일이 이렇게 틀어진거 자의로든 타의로든 좋게 일하긴 그른거 같아서 사장님한테 괜히 피해 끼치기도 싫고 이 동네에서 알바는 이제 접으려 함

여태까지 여기 카페 말고도 여러 군데 했었는데 이런 일을 겪는건 처음이라 글을 써봤음

혹시 나랑 비슷한 경험 했던 분들이 또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
횡설수설 글 쓴거 같은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2
반대수3
베플ㅉㅉ|2019.10.20 20:12
아줌마들끼리 수다떨다가 그중 한 아주머니가 알바 아가씨 이쁘지 않냐고 외모칭찬 했는데 무리중 배알꼴린 인성터진 아줌마가 질투나서 반박하며 씹었나보네 쯧쯧 레파토리 뻔하지 그러면서 괜히 다툼나고 죄없는 알바생이 머리채 잡힌거지 멀쩡한 쓰니만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 꼴. 무튼 속상한 마음 잘 추스르고 훨씬 좋은 알바 구할수있을거야!! 난 예쁜애들 너무 좋던데 심보 꼬인 사람은 어딜가나 있드라
베플ㅇㅇ|2019.10.21 13:22
나 호프집 알바하다가 단체손님 받았을때 어떤 남자분이 나 이쁘다고 하니까 옆에있던 여자가 (딱봐도 나보다 나이많아보임) 저게 뭐가 이쁘냐고 화장하면 요즘애들 다 이쁘다고 ㅇㅈㄹ 후려치기 조카하던데 진짜 기분 드러웠다 가만히 있다가 괜히 욕먹음 ㅋㅋㅋㅋ 나 그 이후로 여적여 믿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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