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7살 여자의 자취요리 #05 돼지고기 김치찜

요린이본 |2019.10.28 22:56
조회 55,464 |추천 104

 

 

안녕하세요 안녕

게시글 많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림입니다.__10;__10;원본 그림의 이름: DRW000071cc61cd.bmp__10;__10;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8pixel, 세로 30pixel

어떻게 찍고 편집해도 결과물을 보면 아쉬움이 조금씩 남는 것 같아요

오늘은 오늘 해먹은 요리는 아니고,

사실 인스타에 제가 처음으로 ! 올렸던 요리 과정을 공유해볼까해요

처음이었다보니 ㅋㅋ 지금보면 조명이며 편집이 너무 부족하지만 슬픔

맛있게 봐주세요 파안

 

어김없이 큰 손을 숨기지 못하고 ㅋㅋ 

재료를 있는대로 넣어 만든 돼지고기 김치찜입니다    

 

 

인스타에는 전체 과정이 업로드되어 있어요

yvonne_hwang930 소통해요 :)

유튜브에도 동일한 영상이 올라가 있어요 ㅋㅋ

https://www.youtube.com/channel/UC8VXiSbRatJTT7LPyl5HQ8w

 

 

 

 

 

인간이 나고 자란 지역에서부터 타고난 '입맛'이라는건 정말 무섭다는 생각을

작년에 사무치도록 많이 하는 일이 있었다

 

나는 태어나서 지금껏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한 달 이상 살아본 일이 없었는데

감사하게도 작년에 미국으로 한 달 정도 출장을 가는 기회를 누릴 수 있었다

 

평소 이국적인 문화나 음식을 언제든지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어서,

한달 쯤이야 ~ 눈 깜짝할새 지나가겠지 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출국한 나를

한 달 내내 얼마나 멱살잡고 도로 한국땅으로 되돌려놓고 싶었는지 모른다

 

특정한 장소의 '기운'은 그 지리적인 영향만으로

인간의 언어나 입맛 풍습 음식 등을 정해주는걸까

 

매일같은 바베큐파티와 브런치, 베이컨을 먹는 친구들을 보면서

도착한지 나흘이 되지 않아 머리 속으로

김치국물에 돼지고기, 마늘과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간 양념 등등

온갖 한국음식을 생각하며 한국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될 줄이야.

 

매일같이 기름지고 헤비한 음식을 넘기는 친구들을 보는 나도,

맛있는 음식을 눈앞에 두고 빨간 양념만을 간절히 찾는 나를 보는 그들도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일본에 출장을 갔을 때 인브리핑 시간에 그들이

자신들의 힘은 함께 동행했던 일식 조리사로부터 나왔다는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막연하게 그렇구나 끄덕끄덕 했던 것과

몸소 그게 어떤 의미였는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본 것은 큰 차이가 있었다

 

미국에 있었을때 가장 간절하게 생각났던건

따뜻한 돼지고기 김치찜 !

 

익숙한 것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

 

 

 

 

[재료]

(이렇게 만들면 제 기준 2인분 정도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3~4인분 정도 될거에요 짱)

1. 돼지고기 앞다리살 1근

2. 김치 1/2포기

3. 양파 1개

4. 대파 1대 (저는 냉장고에 쪽파가 있어서 쪽파를 사용했어요..ㅋㅋ)

5. 쌀뜨물 큰 스테인리스 절반 정도

6. 고춧가루 2큰술

7. 다진마늘 1큰술

8. 국간장 1큰술

 

 

1. 돼지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냄비 바닥에 돼지고기를 깔고 그 위에 김치 반 포기를 올려줍니다

쌀뜨물을 부어주고, 강불에 올려줍니다

 

 

 

 

2. 고추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을 넣어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불 정도로 줄여서 저는 1시간 정도 끓였어요 :)

포인트는 김치가 투명해질때까지 !

 

 

 

3. 야채는 항상 맨 마지막에 넣어줘요

양파와 대파를 썰어서 마지막 10분~15분 정도 전에 넣어줍니다

 

 

 

4. 보글보글 부끄

 

 

 

5. 저는 항상 냄비에 밥을 해요ㅋㅋ

어렵지 않아요 쌀을 먹을만큼 2~3번 씻어주고

(더 맛있는 밥을 하려면 이 단계에서 40분 정도 쌀을 불려주는게 좋아요)

강불에 올려준 후 물이 끓어넘치는 듯 하면 뚜껑을 열어줍니다

연 상태로 계속 끓여주는데, 물이 더이상 끓어넘치지 못할 정도로 졸아들면

뚜껑을 닫고 5분~10분 정도 더 끓여줘요!

밥 상태를 봐가며 탄내가 나지 않을 정도로요

그리고 불을 끄고 10분~15분 정도 뜸을 들여주면 완성입니다!

어렵지 않죠?ㅋㅋ 직접 2~3번 정도 해보면

햇반 저리가라 하는 갓지은 밥을 매일 드실 수 있을거에요 부끄

 

 

 

6. 1시간 정도 끓인 돼지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주고 그릇에 담아줍니다

 

 

 

설레는 장면이에요...부끄

 

 

 

ㅋㅋㅋㅋ 어렵지 않죠? 여러분도 맛있게 드세요 !!

 

 

 

 

추천수104
반대수14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