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너에게
cnipa
|2019.10.30 00:05
조회 1,382 |추천 6
아니, 나는 헤어지기 싫어. 너랑 한순간도 떨어지기 싫고, 네가 언젠가 나 아닌 다른 누군가한테 사랑이라 부르는 것도 싫어. 네 일상에서 내가 없어지는 건 더욱 싫고, 잘 지내라는 말로 우리 관계를 한순간에 종지부 찍는 것도 싫어. 우리가 왜 그래야 하는 건데. 대체 왜 우리가 헤어져야만 하는데. 내가 조금 더 예쁘게 행동하면 되는 거잖아. 그러니까 우리 헤어지지 말자.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야. 우리가 어떻게 헤어져. 안 돼. 우리는 정말 이러면 안 돼. 끝내 삼키고 말았지만,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너에게, 사랑하는 너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