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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못한다고 이용하는 사람들 진짜 싫습니다.

ㅇㅇ |2019.10.30 17:20
조회 336 |추천 0
방탈죄송합니다.
평소에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고 이용하는 사람들 진짜 싫습니다.
물론 바보같이 이용당하는 사람도 문제 있습니다.
저도 한때 그런 사람이었고,우리 아버지는 여전히 그런 사람인데온갖 사람들이 아버지를 이용하려 드는 건데도 아버지 혼자 사람좋은 얼굴하며 무슨 부탁이든 다 거절을 못하는 아버지를 보면서 답답해서 이렇게 적으면서라도 풀고 싶어요.
그런데 웃긴 건 아버지가 그렇게 살아온다고 그 사람들이 아버지를 좋은 사람으로 볼까요?
아니겠죠. 호구에 바보로 보겠죠. 이용하기 딱 좋은 사람으로만 보겠죠.

그 덕분에 아버지는 형제 보증금섰다가 몇 억의 빚을 져, 빚을 진 와중에도 사람좋은척 하려고 항상 사람들 만나서 외식하면 돈도 퍼다주듯이 자기가 내겠다고 하고....귀도 얇아서 누가 뭐 이런거 좋은 거 있는데 살래? 이러면 홀라당 넘어가셔서 다 사고 .... 
대체 아버지는 왜 그러고 살까요?
그렇다고 지금 아버지 평판도 그리 좋지도 않아요.늘 외로워서 혼자 집에서 술을 먹어요. 

사람들이 아버지를 바라보는 시선은 늘 무시하는 시선, 아니면 이용하려고 할 때만 친절한 척 하는 눈빛 ....제 눈에는 그게 다 보이는데 아버지 혼자만 몰라요 
사람들이 무시하면 외로워하며 힘들어하다가 무시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조금만 잘해주면, 그게 이용해주려고 잘해주려는 건 줄도 모르고 금세 또 바보같이 넘어가서 온갖 요구에 거절도 못하고 다 들어줘요.  

물론 그걸 이용하는 사람들도 영악하고 나쁜거죠. 
틈만 나면 나한테 보험 들라고 요구했던 보험회사다니는 고모...심지어 자기들 키우던 반려동물 더 이상 키우기 귀찮거나 하면꼭 우리집안 먼저 찾아서 키워달라고 하더라. 
그럴 거면 개를 자꾸 왜 갖다 키우지?전에도 몇 번 키우다 다른데 보냈던 거 같은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요. / 그런 사람들 집에 들어간 개들만 불쌍함.  
나도 불운하게 아버지를 닮아서 이 뭐 같은 성격을 그대로 물려받아서남한테 피해끼치는 말이나 욕도 잘 못하는 성격에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자라오면서 살면서 늘 손해만 보고 피해입고 혼자 후회했는데 그러다 몇 년 전부터 성격 바꾸려고 노력하고,
싫으면 싫다고 의사표현 똑바로 하니까 속이 시원하고 스트레스 안 받고 그로 인한 자존감 떨어지는 일들은 꽤 고쳐졌음. 
싫다고 거절하는 걸 왜 평소에 그렇게 무서워하고 두려워했는지 후회가 들더라고요. 

제가 종교에 관심 가져보려고 성당도 다녀보려고 한 적이 있는데사람 이용하려 들면서, 성당다니면서 건실한 신앙인인척, 고상한척 하는 인간들 때문에, 정나미 떨어져서 이제 안 다녀요.
성당 밖에서는 사람 이용하면서 사는 사람들, 속도위반이면서 그 사실 숨기고... 큰 예식장에서 결혼할 자금이 안되니까 성당에서 결혼식 올리는 사람 등등... 이런 사람들을 보니 참 허탈하고 웃기기까지해서 시간들여 교리듣고, 세례받았는데도 회의감에 지금 성당 안 다님...
물론 그렇다 해서 성당다니는 사람들이 전부 그런 사람들은 아니겠죠.남 이용하지 않으려하면서 정당하게 살아가고 성실하게 살아가시는 선한 사람들도 있어요.그런데 제 주변엔 그런 사람이 너무 없더라고요...아버지 집안 사람들이 전부 성당 다니는데 다 싫고 ...

순진하고 이용하기 딱 좋은 사람이 눈 앞에 있어도 절대 이용하지 않는 그런 사람들. 그러면서도 남들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확고한 자기들만의 신념가지면서 사는 사람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정말 누구나 존경할 만한 사람이면서 흔하지도 않죠. 
이제 더 이상 참지 못하겠어서 아버지와 인연을 끊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그동안 바보같이 당하고 사는 아버지가 가여워서 나라도 잘 해드려야겠다하는 연민이 많았는데 점점 한계에 치닫네요....
평소 거절 잘 못하는 사람들 이 글 보시면 제발 성격 바꾸려고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득달같이 사람 이용하며 사려는 사람들, 인과응보라고 언젠가 돌아올거예요. 그렇게들 살지 마세요. 고고한척 하지도 말고요. 정말 역겨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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