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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분위기를 견디기가 힘들어요

UU |2019.10.30 18:13
조회 28,913 |추천 40
직장에 다닌지 어언 중간연차 직장인입니다.
일반 회사가 아닌 다른 계통에서 일을 하고있어서 나름 높은연차인데요. 지금 직장에 입사한지는 이제 두달정도 된것같아요.
제성격이 낯을 많이 가리는데 먼저 상대방에게 말을 걸면 부담스러워할까봐 말도 먼저 잘 못해요ㅠ
그래도 저보다 후임인 직원들이 어려워할까봐 친해지려고 노력중이에요
근데 아직도 어색하고 무슨 말을 걸어야 할지 막 고민이돼요ㄷㄷ
친해지고 편해지면 잘 지내는데 낯가리는동안 어색한걸 못견뎌해요ㅠㅠ

또 제일 크게 고민인건 팀장님을 너무 어려워해서 다른 사람들하고 잘지내는게 보이는데 팀장님과 저는 둘만있으면 조용해지고 어색해지는 것같아요...ㅠ 제가 너무 어려워하는것같아서 팀장님도 그걸 느끼시는것같아요ㅠㅠ
맘에서는 이것저것 얘기하고싶어하는데 이런얘기 해도되나 수십번도 고민하다가 포기하는경우도 있고
막상 말을 하게되면 덜덜 떨면서 말을 더듬기도하고 말꼬리가 축 늘어져요..ㅠ

제가 윗분들을 어려워하는게 사회초년생때 너무 눈치를 봐서 더 어려워하는것같아요!

속에서는 답답하고 이런얘기를 친한사람들한테 나누자니 이런걸 고민하냐고 생각할까봐 조심스레 톡판에 올리게 됐어요

조언부탁드립니다ㅠㅠ
혹시나 답답한 부분이 있더라도 악플은 달지 않아주셨으면 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거의 글쓴지 10일만에 확인했네요...ㅋㅋㅋ

같은 고민을 가진 친구와 같이 술먹으면서 미주알고주알 얘기하고 톡커분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내가 잘못한게 아니야"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면서 마음에 여유가 생겼네요!♥


또, 얼마전에 제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우연히 팀장님과 다른 동료들과 그 일로 말을 트게 됐어용ㅋㅋㅋ 아직은 간당간당하고 긴장되긴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있어요ㅋㅋ 조언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ㅋㅋ

대한민국에 저와 같은, 비슷한 고민 가지신분들 모두 힘내시구요!!!ㅋㅋ
같이 힘내서 잘살아봐요~~~~^^ㅋㅋㅋ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추천수40
반대수3
베플|2019.11.01 19:27
저두 진짜 친한 사람 아니면 얘기하는것도 안좋아하고 할말도 없고..서비스 직인데 제발 사람들이 말 좀 안걸고 자기 할것만 했음 좋겠어요 ㅋㅋ할말도 없는데 제 근처에 앉아 말걸거나 하면 정말돌아버릴꺼 같아요 사장님이랑 거리낌 없이 얘기 하고 하는데 같이 밥먹기가 싫어요 솔직히 마주앉아 밥먹을땐 그닥 할말도 없고 대화 끊기는게 너무 어색하고 그 침묵이 싫어요 ㅋ진짜 가뭄 콩나듯 같이 먹는데도 한번씩 그럼 진짜 불편함 ㅋ 저두 말없고 어색한 그 공기가 너무 싫어 미칠꺼 같아요..ㅠ
베플ㅇㅇ|2019.11.01 18:59
아 정말 격공......ㅠㅠㅠㅠㅠ 저는 이제 거의 포기 상태...그냥 편하게 생각하려해요. 낯 안가리는 사람이라고 성격에 단점 없는거 아니니까 내 단점은 낯가리는걸로 하자. 그래서 제가 잘하는거 더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베플흐규흐규|2019.11.01 18:35
낯가림 심함.... 근데 사람들은 내가 활달하고 성격 좋은 줄 앎. 낯가림이 심한데 그게 말이 되냐고 하시겠지만.... 낯가림보다 더 싫은게 어색한 분위기라 어릴때 부터 훈련 된거임. 나 만큼 상대방도 어색한분위기가 불편할테니 먼저 말걸고 먼저 다가가는 법을 배웠음. 원체 미취학 아동때 부터 강요성 반 본인의사 반으로 배운거라... 지금은 그냥 성질대로 살고있음. 때에따라선 낯가리고 때에따라선 먼저 다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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