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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부족으로퇴사하고싶습니다

고민남 |2019.11.03 14:02
조회 69,997 |추천 184
안녕하세요? 하도 답답해서 이렇게 글올립니다.
전 직장 11년차이구요..직급도 대리입니다.
밖에서보면 괜차다하는 직장에다닙니다..
문제는 제능력부족입니다
입사후 그런절 잘알고있어서 노력하고 노력해서 이겨내보자해서 그동안 버텨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계가온거같습니다 직급만큼 제가책임져야하는일들은 많아져가고 그 일들을 하는데 맨날 잘못하기만하고 이제 일하는거 자체가 겁이 납니다..
중요한것은 제가 일하고있으면 회사가 손해보기만 하는거 같습니다. 요번에도 제실수로 오백만원상당 손해가발생했습니다 아직 보고는 못했습니다. 무서워서요..제가변상하면 끝이 나면 맘이 편하겠지만 여러직원들과 연관되어있어서..이번일을 솔직히 밝히고 그만두고싶습니다

문제는 또있습니다.제가 가정이있습니다 와이프랑 아들 딸
때뮤에 와이프에게말하는거겁납니다.. 책임감없는남편 이라고생각할께 뻔하니까요..
근데 저는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무섭습니다..집에가다사고나낳으면 하는 나쁜생각도합니다ㅜㅜ

회사에서 나오고 잠시애들도 보고 맘잡고 어떤일이든다시하고싶습니다..세상에 쉬운일이 없겠지만..지금을 피하고싶습니다. 제가 감당할수있는일 하고싶습니다 십년넘께 이겨내보자 아둥바등했는데 정말 안되는걸요..

조언부탁드려요ㅜㅜ
추천수184
반대수13
베플ㅇㅇ|2019.11.03 22:29
업무에대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잘할 수 있는 것도 못 하는 걸 수도 있어요. 다시 시작하세요. 한직장 11년이면 어디든 가서 대접 받을 수 있습니다.
베플사는게뭔지|2019.11.04 00:32
ㅠㅠ글 보는데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가서 슬프네여ㅜㅜ 잘 버텨내셨으먄 좋겠습니다..진짜 사는게뭔지ㅜㅜ
베플ㅇㅇ|2019.11.04 15:35
나이가 얼만지 모르지만 제 몇년전을 보는 것 같아 끄적입니다, 낙하산이라기 보다 기술직 인맥으로 채용됐고 같은 직급이지만 몇살어린 직원들보다 능력이나 숙력도가 현저히 낮았습니다 처음엔 의욕적으로 하면 안되는게 어디있나 싶어 열심히 했지만 6개월 이상 죽자고 해본결과 기상알람 보다 업무적인 악몽을 꾸다 깨어났고 능숙치 못한 업무능력으로 매번 깨지고 클라이언트와 내 상사 사이에 매번 샌드위치가 되어 오도가도 못했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매일 책상 뒤엎고 때려치는 상상만 하며 지내다가 문득 이러다 정말 암에 걸리던지 누굴 죽이던지 하겠다 싶어 윗선에 상담요청하고 모든걸 오픈했습니다 현재 능력의 한계와 문제를 말하고 회사에서 퇴사를 권유하면 그에 따를 것이고 개인적인 희망은 쳬계적인 업무교육을 바라며 실무를 잠깐 배제해주고 일정기간을 준다면 한번 미친듯이 해보겠다 했고 경영진의 배려로 일정부분 급여삭감 조건하에 간부급 직원에게 기초부터 하나하나 배웠습니다 그리고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신입사원 업무 교육도 일정부분 담당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배려해주는 회사도 흔치 않을거고 미진한 능력과 함께 조롱이나 무시받는 인간관계 또한 정말 괴로울 겁니다 충분히 괴로운 심경도 보이고 마지막 판단은 본인 몫이지만 11년 근속에 안정된 회사라면 저같은 사례도 있으니 지금 직장돌료 모두가 적으로 보이는 것 같아도 철판한번 깔고 내 살길을 모색해 보는것도 방법이라 봅니다 내가 외치지 않으면 아무도 내 상황을 모릅니다 가족이라도요 후회없는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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