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없어도 너무 없는 회사
ㅇㅇ
|2019.11.05 09:12
조회 21,275 |추천 29
현재 20대 후반에 이름만 들어도 다 알만한 중견기업에 재직중입니다.
정시 출퇴근에 공휴일 다 쉬고 연차 사용 자유롭게 가능하고 자발적인 퇴사가 아닌 이상 해고 당할 일도 없습니다.
내 인생에 여기보다 더 좋은 회사는 없을거라는거 아는데도 자꾸 고민인게 제 자리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굳이 안 뽑아도 되지않았을까 싶을정도로 그 동안 하루종일 일 없이 있다가 간 날이 일 한날보다 많은거 같네요.
참 괜찮은 회사라 여기 평생 직장으로 하면 굳이 경력은 필요없지만
여기서 그만 둔다고하면 경력으로 치지도 못할 물경력에
그동안 해왔던 일들 배웠던것들 하나도 써먹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제 이전 경력들이 아깝다고 할 정도에요.
그렇다고 그만두고 다시 취준생이 되기에는 너무 모험인거 같아서 섣불리 그만 두지는 못하겠는데 일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고민이네요
사실 고민할건 아닌거같은데 일이 너무 없어서 자꾸 딴생각만 드는거 같고..
- 베플아나이스|2019.11.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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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고민인거 알죠? 일찍 퇴근하고 학원을 다니긴, 취미생활을 하시든, 퇴근 후 시간을 알차게 보내면 됩니다.
- 베플토닥토닥|2019.11.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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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똑같은 경험 있어서 너무 이해합니다 사람들은 공부해라 책봐라하지만 다들 일하는데 어떻게 그러고 있겠어요 퇴근후 영어학원도 다녀보고 운동도 해보고 했는데 하루종일의 무기력함을 이겨내진 못하죠 그래서 저는 퇴사했었는데요, 경험자입장에서 그럼에도불구하고 버티세요!!! 다들 일하는데 월급루팡되보이고 왠지 위축되는거 알지만 그래도 버티세요 저는 퇴사하고 중소기업 전전하며 고생 정말 많이했어요 제 후임과 오랫동안 연락했었는데 그 친구는 잘 버텨서 다른부서로 바꿔가서 결혼할때까지 잘 다녔어요 제가 1년만 더 버티면 되는거였는데 그걸 못한거에요 기죽는거 알지만 어차피 회사에서 뽑은거고 계획이 있을거고, 만약 정말 인력이 필요없어지면 부서이동을 시키든가 퇴사권고하면 실업급여라도 받을 수 있잖아요 다른것보다 마인드컨트롤 잘 하시고 가고싶은 부서 관련 업무를 공부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일하는거 같아보이기도 할테니까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