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제 놔줄게 너.
너랑 헤어진 지 벌써 한 달 정도 된 것 같아. 그렇게 안 갈 것 같던 시간도 가긴 가더라. 사실 너랑 헤어지고 나 되게 많이 울었다? 내 친구들이 나보고 불쌍하다 할 정도로 나 많이 울었어. 울 때면 눈물이 멈추지를 않았어. 마지막에 너한테 못해준 게 너무 후회됐거든 나.
너랑은 처음 했던 것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 떠나간다는 사람을 그렇게 잡아본 것도 처음인 것 같고 그래 아마도 내가 널 너무 오래 붙잡고 있었나 보다. 나 없어도 잘 살수 있다는 거 아니, 사실 내가 없어야 더 잘 살 수 있다는 걸 부정하고 싶었나 봐. 지금 나 없는 넌 무척이나 행복해 보여. 나도 이제 받아들여야 할 때가 왔나 봐.
너로 인해서 가장 행복해도 봤고
너로 인해서 가장 많이 울어도 봤고
너로 인해서 사랑이 뭔지도 조금은 깨달은 것 같고
너로 인해서 언젠가 다가올 또 다른 이별들이 조금은 쉬워질 것 같아. 고마워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만들어줘서.
이제 널 진심으로 잊어볼게. 고마웠어 너무 많이.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 그날에 더 안아주지 못해서 미안해. 이제 너도 나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서로 곁에 있진 않지만 멀리서 응원할게. 이제 우리는 우리가 될 수 없으니까 잘 가, 이젠 행복하자 너도 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