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다른 분들이 글쓴걸 읽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쓰게 되었네요.
저는 영업을 합니다.
영업이 힘들고 계약을 잘못해서 돈도 많이 못버니 어쩔수 없이 투잡을 해야 합니다.
영업을 그만두고 월급쟁이로 사는 방법도 있지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영업인데 반년만 하고 그만두기엔 뭐해서 계속해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전엔 공장일하고 산업용 물품파는 매장일 하고 인력사무소에서 인력일 해보았습니다.
험한일 위주로만 하니
20대 다운 서빙,Pc방,편의점 일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투잡으로 처음 알바한건 서빙입니다.
고기집 서빙일이었는데
첫날부터 사람 많이 몰려오고 제가 허둥지둥 행동하면서 빨리빨리 일을 못하니 같이 일하는 직장 분들한테 답답하게 여기고 미안했습니다.
끈기를 가지면 익숙하지 못한일을 잘할수있을거라는걸 믿고 버틸려고 하였는데 이틀만에 알바 짤렸습니다.
사장님이 저를 잘랐는데 매니저가 저한테 말전달 해주더군요.
된장찌개를 손님한테 줘야 하는데 너가 알면서도 안주고 안했다. 사장님은 너를 불성실하다고 여기셨다. 이러한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된장찌개가 다되었는지도 몰랐고 설령 알고 있었다하더라도 한사람당 된장찌개를 나르는 집게를 갖고 있는데 저한테는 집게를 주지를 않았습니다. 그 뜨거운 된짱찌개를 맨손으로 나르라는걸까요?
그래서 매니저에게 된짱찌개를 나르는 집게를 주고나서 그런말을 해야지 왜 집게를 주지도 않았으면서 된짱찌개 안주었다는 이유로 저를 짜릅니까. 아무리 일잘하는 사람이라도 끈기가 없으면 일을 그만두는데 끈기만 있으면 일못하는사람도 서서히 일이 익숙해져서 잘할수 있지 않냐
매니저는 매니저라서 그런지 몰라도 사장님이 자를 마음에 들지 않았기에 매니저가 해결할수는 없었습니다.
그냥 차라리 서빙을 못하는거 같아서 저희와 안맞는거 같아요를 말해줬으면 저도 일못했다는걸 알기에 받아들이고 넘어갔는데 된짱찌개 안줬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하니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20대 중반에게 대놓고 말하기엔 그러해서 말을 둘러댄건지 차라리 대놓고 말해주셨으면 하네요.
그래서 다른 알바를 하게 되었습니다.
펫용품파는 매장이었습니다. 하루 2시간 주 6일 근무였는데 일하는 시간이 짧은건 일하는 도중에 운동하기위해 알바를 구하는 거였습니다.
출근하고 나서 청소를 한후 재고를 채우고 손님이 오면 물건을 파는 일입니다
제품 진열대 밑에 재고가 있는 제품 박스가 있고 안쪽 구석진 곳에 창고가 있습니다.
제품 진열대에 물건이 없으면 밑에 박스안에 든 제품을 꺼내서 채우고 박스에 물건이 없으면 창고안에 들어가서 재고를 들고와서 채우는 일을 합니다
저는 첫날에 물건 어디어디 있는지를 모르고 하니 노트들고 제품이 어디에 있는지를 노트에 적고 계속 몇바퀴돌았습니다.
진열대에 있는 제품은 없는 편이아니었고 2~3개 정도 빠진거여서 적당히 있길래 냅두었습니다.
첫날 2시간 알바는 그렇게 끝나고 퇴근하였습니다. 퇴근후에 3시~4시 뒤에 집에 있었는데 펫용품 매장 사장님이 저한테 전화를 한겁니다.
뭔일이지 싶어서 전화를 받았는데
사장-내가 cctv를 본다는 생각안했니? 왜 물건 안채우고 매장만 돌았어?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순간 벙쩟습니다.
cctv는 치안유지용인데 대놓고 직원감시용으로 쓴다는걸 말하니....참고로 cctv로 직원 감시는 불법인걸 아는데 당당하게 말하니까요
그래서 저는 사장님의 질문에 물건이 아예 없는것도 아니고 제가 매장 구조를 파악을 해야 일이 수월할거 같아서 매장을 돌았습니다. 죄송합니다. 했습니다
사장도 알겠다하고 내일보자 해서 전화끊고 다음날 출근후에 사장은 물건은 너판단으로 적당히 채우는게 아니라 꽉채우는거다. 해서 저는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사장은 일다하고 할게 없으면 컴퓨터로 게임해도 된다고는 하셨지만 저는 퇴근 할때까지 쉬지도 않고 재고채울거 뭐 있는지 매장을 돌아봤습니다
컴퓨터 게임을 하게 냅둘정도면 그렇게 갑질하는 사장은 아닌거 같아서 전에 일했던 직원은 왜 그만두었냐에 대해서 물어본적이 있는데 매장 차린지 얼마 안돼었고 일했던 직원중에 군대때문에 그만둔 직원도 있고 일 못해서 짜른 사람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하루 2시간동안 계속 매장 돌아다니면서 재고 뭐 빠졌는지 확인후 채울거 채우고 재고 쌓인 박스와 창고에 물건 안보이면 사장한테 전화하거나 카톡으로 모르는걸 묻고 하였습니다.
매장은 손님이 직접와서 사는것보다 인터넷으로 파는일이 많아서 사장이 진열대에 있는 물건을 박스에 담아서 배송하는 일을 합니다.
그렇다보니 출근할때마다 진열대에 물건이 빠지는게 많고 하루 2시간 알바로는 매장 전체에 채우기엔 빠듯했습니다.
출근후 청소를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빗자루로 바닥 쓸고 밀때를 세제로 빨아야하고 빈박스 치워야하고
도중에 손님이 오면 원하는 제품이 어딧는지를 알려주고 물건도 팔아야 할때도 있습니다
그러면 저는 청소시간 빼면 재고채우는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만 있습니다. 도중에 손님오면 더 적어지겠지만
알바한지 6일이 되고 쓰레기를 전봇대 밑에 버리면 된다는 식으로 첫날에 사장이 말한적이 있어서 쓰레기통에 꽉찬 쓰레기 봉투를 거기에 버리고 나서 퇴근했습니다. 주변에 분리수거장이 없거든요.
다음날 평소대로 일하고 퇴근후에 사장님이 저한테 카톡으로 묻더군요.
혹시 전봇대에 쓰레기를 버렸냐고 하길래 그렇다고 대답하니 무단투기죄로 신고 당했다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죄송합니다 제 월급에 벌금을 빼주세요. 말하니 사장은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보다 그냥 끝내자 하면서 해고당했습니다.
사장은 제가 매장일 하는 방식도 맘에 안들어하였고 무단투기죄도 만드니 해고를 한겁니다.
매장일 잘했어도 무단투기때문에 해고를 했겠지만요....
월급은 바로 주셨습니다. 6일 일했지만 4일치만 주시고 카톡으로 대화하면서 사장이 저의 재고 채우는 방식이 맘에 안들어하길래 제가 사진으로 어떤부분이 맘에 안들어했는지 사진 찍어달라고 말하니 그래야지 왜 어떠한 점에서 맘에 안들어했는지를 알아야하니까요
사진 몇장을 저한테 보내줬습니다. 진열대에 제품 한개만 있는건 그렇다치더라도 10개중에 7개 있고 3개가 빠진것과 5개 중에 한개만 빠져도 맘에 안들어했습니다.
몇개는 제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것도 있었고요.
사장 입장으로 보았을때는 저를 성실치 못한다는 생각을 하니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는 식으로 말했죠. 2시간 일하면서 청소후 1시간 30분안에 전부 재고를 채우기엔 빠듯했어도 왠만한거는 쉬지도 않고 채웠는데 사장은 그래도 맘에 안들어했나봅니다.
카톡으로 대화하면서 저는 사과만 하였고 사장도 아니에요. 고생했어요.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알바생 뽑으실때 일잘하고 오래버티는 사람을 구하셨으면 합니다. 말하니
사장이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사장-지금까지 일했던 사람들중에 내가 먼저 자른 사람은 없었습니다.
나-전에 매장에서 일했던 사람중에 사장님이 자른적 있다고 말한적 있지 않나요? 왜 갑자기 거짓말을 하시는거죠?
사장-이유없이 말하는건데
나-아...그러시군요. 고생했습니다.
갑자기 거짓말은 하는건지 왜 저한테 저런식으로 말하는건지....그냥 제가 일을 그만큼 못했다는걸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넘어가고 카톡대화를 끝냈습니다.
저는 이제 무슨 알바를 해야할까요.
이러한 일들이 있으니 돈 없어서 알바하고 싶어도 알바하기가 무섭습니다.
평소에 제가 센스 없고 눈치 없다는걸 인지는 하고 있었으나 2번씩이나 해고를 당하니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
인상실험 알바가 있던데 그거라도 할까요
이러한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덧글 읽기엔 저한테 비난글을 쓸까봐 무서워서 읽지를 못하겠지만 너무 답답하고 주변사람들한테 말하기엔 멍청하다고 알리는거 같아서 여기에 글을 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