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속상해서 글써요..
다음 주 시험 발표 앞둬서 그런가 싱숭생숭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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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살. 고기집 가서 외식 중 딸한테 종업원 불러서 고기 시키라길래 내가 부르면 예의없는것 같다고 싫다하니 ''등신 병신새끼 당장 나가''라고 고기집에서 소리치던 아빠
2. 거실에 누워서 참고서라 문제집 책2권 펼치고 공부하니 ''더럽게 공부한다''고 ''누워서 공부한다''고 신경질적으로 소리지른 아빠
3. 13살. 갑자기 퇴근후 컴퓨터 게임하다 뜬금없이 ''너 앞으로 중학교 들어가니 내 말에 토달면 개패듯 팬다''던 아빠
4. 15살. 전교 1등하던 딸한테 ''딴 집 애들은 얼굴도 하얗게하고 이쁘게 잘만 다니던데 너는 누구 닮아서 못 생겼냐''던 아빠
5. 19살, 언니는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대학 갈꺼라고 친구들한테 자랑했단 동생한테 ''너 거짓말이라도 그렇게하지 말라''던 아빠.
6. 2019년. 시험 한 달 앞두고, 또 신경질 부리길래 아빠는 나 어렸을때부터 탐탁치 않아했다고 3번 4번이야기 했는데 ''본인은 그런적 없다, 내가 언제 그랬냐,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설사 그랬다하더라도 몇십년도 지난 이야기를 지금 꺼내는 니 잘못이다. 기억하려고 이갈고 있으니 기억나는 거겠지, 니가 마음을 그리 좁게 쓰니 지금 빌빌 거리고있지''라는 아빠.
아닌데.. 많이 많이 잊으려고 노력해서 거의다 잊었는데도 지금 당장 드문드문 생각나는 것도 저 정도 인데..
ㅋㅋㅋ 결국 마무리는 시험 앞둔 내가 히스테리 부린걸로 끝났어요. 내 아픈 상처 용기내 처음 이야기 해 본건데ㅜㅜ 그냥 하나 더 생겼네요ㅋㅋ
3년째 시험 준비중인 20대 후반 딸. 그 자체가 죄인인지... 합격해서 이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