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8년의연애, 그리고 예전같지않은 내마음

힘내세요 |2019.11.14 00:45
조회 67,806 |추천 65
추가+

일하느라 바빴고 생각하느라 정신없던 일상이였어요 그래서 댓글들을 이제야 확인하네요 .. 민망하게도 오늘의톡이라뇨^^.. 우울한 마음에 작성한 글에 많은분들의 댓글과 공감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그러게요 .. 참 8년이란 시간은 짧지도 길지도않은 우리의 시간들이 이렇게 훅 지나가 제가 이런 고민을 하게되다니 놀랍기두 합니다

요새 남자친구가 제게 해주던 행동들에서 고마운점을 많이 생각하고있어요 결코 당연한 행동들이 아니라 생각하면서요 더 성숙하고 진지한 고민후 해결해나가볼게요 따듯한 조언 감사합니다 좋은댓글이 많아서 글은 종종 보려구 삭제안하려구요~ㅎㅎ 좋은밤되세요~


—본문

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 간단하게 작성하겠습니다

본인, 남친 25살로 동갑내기커플이며 햇수론 8년 꽉찬 7년차
고등학생때만나 대학 군대까지 기다린 현재 직장인커플임


연애초반부터 불타오르던 사랑이아닌 둘다 성격상
잔잔하고 오래가는 연애를했고 남들 다하는 애정표현 하나도 못하는 아주 무뚝뚝한 남자

날 챙겨준다는느낌 사랑받는다는 느낌을 8년 연애하는동안엔 항상 심어줬던 남자, 무슨일이있던 되돌아보면 묵묵히 내옆에서 내편이되어준 술과 여자문제로 단 한번도 속썩인적없는 고맙고 미련하고 착한남자

이런 좋은남자에게 이젠 정말 아무런 느낌이없다 정말로..
아무느낌이 없다 .. 이게 좋은건지 싫은건지 죄책감든다 정말 내 자신에게 원망도든다 왜일까 이런게 권태기라는걸까? 남들이 말하는 권태기 바로 그건가?

대체 알수없는 이 감정에 난 혼란스럽다 보고만 있어도 행봇하고 웃음났던 우리연애가 이젠 정말 아무느낌이없다 좋지도 싫지도 ..

권태기는 같이있어도 화나고 짜증나고 보기가 싫다던데 ..
근데 그런느낌은 또 아닌데 카톡도, 전화도 또 잘한다 마치 습관처럼 그렇다고 재미있지도않는느낌.. 우리가 7년동안 반복되어서 습관처럼 하는건가?


또 참 웃긴게 이런생각을 갖고있다가 친구를 만나 길거리 지나다니다보면 얘가 좋아하는게 보이면 선물받고 기뻐할생각에 난 또 그걸 사고있다 또 만나면 너무 행복하고 좋은데 데이트후 집에 들어와서 연락하면 또 다시 우울하고 아무런 감정이없어지니 문제다 내가 문제인건가 잘못하는건가 싶은생각에 혼란스러워진다


왜일까요ㅠㅠ너무 진지하게 고민입니다
정말 제가 권태기가 온걸까요? 어떤방식으로 이런 문제를 풀어야하나요
추천수65
반대수3
베플ㅈㄴㅋ|2019.11.16 10:00
4런만난 여친이 어느날 그러더군요. 이제 저에게 남자로서의 느낌과 설래는 맘이 생기지 않는다고. 그래서 헤어지는게 좋겠다고. 저는 되물었습니다. 모든건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설래는 감정이 없어지는데 사람도 똑같다고. 물건이야 버리고 똑같은거 사면되지만 사람은 버리면 똑같은사람 못만나는데..후회안할자신있어? 했더니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그렇게 무척이나 담담하게 그녀를 보내주었고 저는 그동안 소홀했던 운동모임에도 자주 나가고 자격증 공부도하면서 그렇게 점차 그녀를 지워갔습니다. 1년쯤 지났을때 그녀에게서 전화가왔습니다. 자신의 행동에 후회가들고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몰랐다고. 다시시작하자고. 그녀와 헤어지고 7달쯤 지났을때 이젠 제법 혼자가 편해지려는 찰나 같이 운동모임하던 친구가 자기 사촌 여동생을 소개시켜줬고 같이 운동다니다 그녀의 고백에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전 여친이 전화가 온날 현 여친과 딱 100 일이었고 사실 결혼할 인연은 따로있었던건지 그날 여친 부모님께 결혼승락 받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이 모든걸 전여친에게 가감없이 얘기해주었습니다. 헤어지자했던 연인이었지만 그래도 4년간 좋은 추억을 준게 더 많았던 전 여친에대한 예의같아서요. 그녀는 계속 울며 이런식으로 자기가 벌받는구나하며 행복하라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긴 시간 만났으니 당연 권태기도 오고 뭔가 귀찮아지는것도 있을거라고. 근데 그걸 극복 못하고 헤어지면 시간지나 더 큰 후회감과 아픔이 찾아올겁니다. 100프로 장담합니다. 긴 시간 연애후 권태기로 헤어진 연인들 대부분이 후회하니까요. 잘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좋은점이 더 많았으니 8년을 만났겠죠?
베플ㅇㅇ|2019.11.16 09:49
어린나이에 너무 한사람만 오래만나는거 비추..ㅜㅜ 가슴설레고 열정가득한 연애많이많이해요
베플ㅇㅇ|2019.11.16 10:31
그 나이라면 다른 남자도 만나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그놈이 그놈이고 그년이 그년이라지만 연애 많이 해봐도 좋죠
베플ㅇㅇ|2019.11.18 12:30
아 이래서 진짜 인생은 타이밍.. 결혼은 진짜 열렬히 사랑해서 하는 것도 아니요, 평생 반려자로서 잘 맞아서도 아니요.. 그냥 내가 결혼이란건 생각하고 해야 할 때쯤 하필 그 사람이 옆에 있었던거.. 이전에 만났던 인연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다만 타이밍 좀 어긋난 것뿐... 앞으로 님 인생에 이 사람이 없어도 되고 같이 했던 그 시간들이 전혀 아깝지 않다면 잠시 접어두셔도 돼요.. 그대로 접혀져 버려지게 될 지 다시 펴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베플ㅋㅋ|2019.11.16 12:36
저도 꽉채운 10년연애중이에요.. 저는 오히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걸 잃지말자는 말로 정때문에 질질끌수있다는것도 알려드리고싶어요 주변에 물론 오래사귀고 잘결혼하는 커플도있지만 헤어지고 후회가들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사람들이 평생 오래사귄연인을 그리워하며 다른사랑 못하는것도 아니에요 베플에도잇다시피 베플여자분이 후회되는맘에 다시사귀자고 햇다가 결혼소식듣고 한동안은 속상햇겟지만 평생 그리워하며 살까요?아닙니다 ㅋㅋ또 새로운인연은잇어요 연예인 나얼한혜진 황정음김용준 박한별세븐 만봐도 그래요 저도 님과같은 비슷한마음으로 남친에게 이별을 고했고 눈물을 뚝뚝흘리며 슬퍼하는데 그모습을보고 뒤돌아서서 나오려고하니 도저히 발길이 떨어지지않더라구요 그리고 지금도 스킨십하는게 좋고 남친이 서프라이즈해주면 그게또 사랑스러워보이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 아직은 헤어질때가 아닌가보다 싶었고 지금은 잘만나고있습니다 지금내감정이 익숙함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사랑이끝나고 정으로 만나는건지 남친과 잠시 헤어져잇어본다던지 아니면 둘만의 여행을떠나본다던지 하면서 진지하게 고민해야될 시기인것같아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