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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만큼 힘들어서...

|2019.11.15 11:06
조회 5,601 |추천 1

 

결혼9년차 5살아이도 있습니다..

결혼초 저의 외도로 신랑에게 폭력과 언어 폭행으로 힘든 나날이 지나가나 했지만,

 

매일매일 그사람은 그런 기억으로  제가  그 사람에 조금만 거슬리는 말이나 행동을 하면

바로 강압적인 언어폭력이 돌아옵니다..

 

이혼...

생각만있었지 감히 입밖으로 꺼내지 못하며

 

나의 죄로 인해 이렇게 사는거라고 받아들이며 살아왔지만,,

 

어린아이앞에서도 한순간에 욱하고 욕하고 술마시며....

너무 많은 날들을 욕을 먹어서

 

처음에 주눅이 들고 겁이 나고 무서워 말을 못하다가

그냥 참고 ..

참으며

또 참고

그래 내가 감내하는거다 라고 참고..

명상하며 기도하며 또 참으며...

 

누구를 만나도 나는 행복한척..

웃으며....

그 사람의 비위를 맞추며..

그렇게 지내왔습니다...

 

그렇게 몇년을 살다보니.. 어느날 온몸에 뼈라는 뼈가 다 쑤시고 아프기 시작하면서

한순간에 기억을 잃고 쓰러지기도 몇번이나 있었지요..

 

정형외과에서도 이상이없다...

약을먹어도 ..효과는 없고...

 

알고보니  정신적 스트레스로인한 신경쪽에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제가 참고 괜찮다 괜찮다 라고 생각하며 지낸 나날이..

제 몸은 괜찮지가 않았나봅니다...

 

부디 제발 제 아이 앞에서만큼은 욕하지말고 화내지 않길 바랬지만...

 

그 사람은 화가 나면 조절이안됐습니다..

 

심리치료도 받았지만...

제가 받아봤자...

 

그 사람도 같이 받고 치료해야하는데...

거부하더라고요...

 

자기는 문제가 없다..

너는 심리치료까지 받으면서 왜그러냐... 라는 식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제탓이라고

다 제탓이라며.......

 

어느날부터...

아이를 위해서 버티며 살아야할 것이 아니라

아이를 위해서 안좋은 환경의 모습을 보여주는니

차라리 이혼을 하고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욕을 너무 많이 들으니

다른사람들 눈치를 보게되고

말을 더듬게되고

얼굴도 어두워지게 되고...

 

모든것이 제 탓같고 ...

 

그전까지.. 죽으면 내새끼 어떻게하나...

그리고 약같은 불안하고 무서웠지만,,,

 

이제는.. 그냥  죽을수있겠구나....하는 생각만 가득합니다..

 

얼마전 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본인 마음대로 본인 가족들 불러 집들이를 한다고해서 식구들이 왔죠..

 

저는 또 가식적으로 웃어야하고..

 

그식구들은 ""너는 신랑 잘 만나서 좋겠다"라는 말을 합니다....

그말에도 웃어야하고...

 

저라는 존재는 없는것같고.. 비참하게 느껴졌습니다...

 

밥을 너무 많이 하여 2틀정도 밥솥에 밥이 있었는데

어제는 그사람이 술마시고 늦게와서  밥그릇에 숟가락 젓가락 있는데로 다꺼내서

저 보란듯 쑤셔놓듯 꼽아놓았습니다...

 

새벽에 목이 말라 물마시러 나왔을때.. 그걸 본 순간...

 

예전에 폭행당하던 기억이 떠오르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너무 무서웠습니다...

 

저는 ...

이 바보 등신같은 저는...

더 얼마나 고통받아야 하나요...

 

 

추천수1
반대수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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