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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키우는 고양이 털때문에 미치겠습니다.

궁금해요 |2019.11.19 00:09
조회 25,708 |추천 98

안녕하세요 26살 여자입니다.

저에게는 24살인 여동생이 있습니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둘이 같이 살던 중

동생이 6개월 정도 나가서 살더니

고양이 한마리를 분양받아 왔습니다.

받아들이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동물을 키우려면 부지런 하고 사랑을 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생은 하루종일 학원에 알바에 바빠 고양이의

배변정리.이닦아주기 등등 케어밖에 못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양이를 실제로 보는 시간은 4시간 정도??이구요...( 잠자는 시간 빼구요)

들어오기 전 고양이 털이 너무 힘들 것 같다.

청소를 매일 하는 조건으로 들어오는걸 약속했으나

스케쥴이 너무 바빠 2일에 한번도 겨우 대충 합니다..

그런데 더 미치겠는건 털때문입니다.

저도 몰랐는데 털 알러지가 있는지 코와 눈이 미친듯이

가렵고 약을 먹어도 소용없고 집에만 있으면

정말 코가 나갈정도로 비벼고 해소되지 않은 가려윰과 콧물을 달고 사는 탓에

코피가 일주일에 두번이상은 나고 있어요...

어디 나가야 하는데 코피가 멈추질 않아 늦은 적도
꽤 있구요.

청소 문제로 동생과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는데요...

동생도 직장이 없고... 저도 넉넉치 못한탓에

나갈수도 없는 상황인데... 어떡해야 할까요..

고양이가 잘못한 건 없는데 자꾸 스트레스 받으니

고양이에게 싸우는 모습만 보여 미안해집니다.

사람 사는 집에 휴지.머리끈.비닐 등이 있으면 고양이가 먹을 수도 있어 맘대로도 못하고 매일 듣는 잔소리에

고양이 털 제거하느라 10분이면 접을 빨래가 30분은 걸리구요...

애묘인을 둔 가족중에 알러지 있으신 분들의 대처법이 궁금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추천수98
반대수2
베플|2019.11.20 16:49
저도 고양이 두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너무 사랑하면서 키우고있지만 털은 진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요 키우고 싶어서 키우는 사람도 이렇게 힘든데 쓰니는 얼마나 힘들까요ㅠㅠ 거기다 알러지로 건강이상까지... 분양보내세요 제발 동생분이랑 담판지으시고 못보낸다하면 동생이랑 같이 분양보내세요
베플ㅇㅇ|2019.11.20 16:58
이건 진짜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이지요..저도 고양이 키우는 친오빠 자취방에 한번 놀러갔다가 죽다 살았어요. 제가 고양이털 알러지가 있는걸 첨 알았는데 눈물 콧물이 멈추지 않고...나중엔 눈 자체를 뜨기도 힘들정도까지 부었었네요...결국 오래못있고 놀러간지 하루만에 돌아와야 했어요... 이건 약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 보여지네요. 고양이를 위해서도 좋은분께 입양 보내는게 맞는것 같아요. 동생분과 상의하시고 알러지로 더 힘들어지기전에 빨리 결정하세요.
베플ㅇㅇ|2019.11.20 22:13
고양이 10년차 집사로서 세상에서 제일 싫은 사람이 고양이 파양,유기 하는 사람입니다만 하지만 쓰니님 경우에는 파양을 권해봐요. 님 동생이 고양이를 키울 준비도 마음도 전혀 되지 않아서 그 피해를 님이 다 보고 있으니까 이 경우에는 정말 파양이 맞는 것 같아요. 준비가 되지 않은 집사와 사는 건 냥이에게도 못할짓이거든요. 그래도 아직 냥이에 대한 애정은 있으신 거 같으니 좋은 집사를 잘 추려서 보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충분한 고민과 준비없이 펫을 들이고 그걸 책임지지도 못하는 사람들 정말 극혐이에요. 고민을 덜했더라도 일단 들였으면 책임을 지던지 (님 동생의 경우 약속대로 털케어를 하거나 데리고 나가거나) 아니면 충분히 키울 환경을 고민해보고 무리해야 하면 해당 반려동물을 위해서도 키우지 않기를 선택해야죠. 진짜 동생분 너무 무책임한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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