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결혼이 내 인생의 목적이 아니기에 크게 비중을 두고 살진 않았지만, 요즘 내 삶의 목표가 크게 흔들리다 보니 나도 남들처럼 살걸 그랬나 그런 생각이 든다.
물론 그렇게 사는게 삶이 행복하다 할 순 없겠지만, 요즘에 난 생각이 많아졌어.
이게 남성 갱년기인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
도시생활이 지겨워서 산에 들어가서 살고 싶고,모든 인간관계가 귀찮고 짜증난다.
진짜 그냥 우울하고 삶이 무기력한거 같어.
인생 뭐 부질없다는건 알지만 내가 부모님 나이가 되어가고 늙어가는게 느껴지다보니 진짜 공허하고 부질없다.
이런게 인생이라면 굳이 경험해봐야 하나? 라는 생각까지 든다. 인생이 왜 이렇게 재미없지?
인생이 축복이라던데 태어난 순간부터 죽는 날 걱정하며 사는게 축복인가? 애초에 태어나지 않는게 축복 아닌가?
뭐가 그렇게 즐겁고 행복한거지? 사랑하는 사람?
귀찮아 그딴것들. 어차피 사랑도 나중엔 변하고 퇴색하잖아. 진짜 인생이란 뭘까? 심란하다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