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딱 이런 마음이었거든? 그냥 죽어도 별 미련은 없겠다 생각했어
별다른 이유는 없어 가족 관계도 무난하고 만사에 별로 신경을 안쓰는 성격이라 딱히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었어
우울증이다 싶은 후로 좀 예민하고 다른 일에 스트레스도 받아서 그 일들이 증폭제(?)역할을 하긴 했지만
근데 연말에 친구들이랑 1박2일로 놀러 가기로 했거든 지금은 그게 너무 설레고 좋아서 좀 무기력하고 삶의 의욕은 없다 해도 죽는 건 절대 싫어 놀러가야지ㅋㅋㅋㅋ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정신과 상담 한번 받아본 적도 없지만(상담이 필요한 병이라는 건 알지만 가족한테 말하면 또 왜 우울하냐 무슨 문제가 있냐 지금은 괜찮냐 일일히 물어보면서 신경쓰는 게 너무 싫고 오히려 그게 더 스트레스라 그러니까 상담 문제는 알아서 할게) 그냥 경험자로서 말하는 건데
주변에 우울해 보이는 친구가 있으면 왜 그런지 묻지 말고 데리고 놀러도 가고 재밌는 것도 보여주면서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내주는 게 참 좋은 것 같아
물론 어디까지나 나 한사람의 의견이고 내 경우에 한한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