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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헤어진지 2달이 되어가네요

보고싶네요 |2019.11.28 15:42
조회 548 |추천 1
안녕하세요
어떻게 글을 시작 할 지 잘 모르겠어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저는 20대 중반 남자입니다.
헤어진 지 2달이 다 되어가네요.

2년여 정도를 연애했습니다.
참으로 열심히 사랑했어요.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기도하고
마음 아픈 나날들을 보내기도 했죠.
그래도 저는 항상 사랑했습니다.
화를 내는 모습도 다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그게 아니었나봐요
싸우면 싸울수록 지쳐간다는 것을 헤어지고 깨달았네요.
자존심을 버리자 버리자 하면서도
행동으로는 지키지 못한 제 잘못이 큰 것 같네요

저는 싸우는 것도 사랑하기에 서로 몰랐던 마음을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만의 이기적인 생각이였을지도 모르는 것이지요.
아니 제가 이기적이었던 것 같아요.
만나면 만날수록 더 좋아지는 마음을 표현해도
여자친구는 아니였나봅니다.

결국 마지막에 우는 건 항상 제가 울더군요.
제가 더 좋아하고 더 사랑해서 그런가봐요.

있을 때 조금 더 챙겨줄걸
있을 때 조금 더 사랑할걸
하루하루 늘 후회만 하고 있네요.

제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여자친구가
이제는 없네요..
하루하루 후회하며 술로 보내고 있는 제 모습이
참으로 불쌍해보입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미워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한때 날 사랑해주었던 사람으로 마음 한 켠에
추억으로 남겨두려 해요.
항상 응원하고 하는 일에 있어서 다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그래서 오늘 이 글을 작성하기 전 사진첩에 있던
수천장의 사진들을 다 정리했네요..
아마 몇몇장 숨겨진 사진들이 분명 또 나올테지요..
그럴때마다 마음 독하게 먹어보려 합니다.

2년여라는 연애시간이 금방 잊혀지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노력해볼려구요.

마지막으로 그 친구한테 한마디하고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안녕.
나도 이제 잊어보려해
2년이란 시간동안 너무나 행복했었고 너무나 뜻 깊은 시간이였어.. 사랑을 알게해준 사람이야 그래서 더 놓치고 싶지 않았고 더 만나고 싶었어..
근데 인연이 아니였다면 아닌거겠지..
참으로 사랑했고 아직도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않아
근데 이제는 잊어보려고 이제는 너의 앞 길을 응원할려구해.. 항상 응원하고 어느 누구한테나 사랑받는 아이가 되길 바라고 하는 일에 있어서 다 잘 되기를 바랄게.
평생을 몰랐던 우리가 평생을 알기 위해 만났지만
결말이 좋지 못해 아쉽네. 잘 지내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랄게.


갑자기 생각나는 대로 쓴거라 글의 앞 뒤가 맞지 않더라도 그냥 끄적이는구나 생각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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