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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못쉬어서 퇴사하려합니다.

숨쉬고싶다 |2019.11.29 11:06
조회 16,098 |추천 56

 

4년째 한직장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이제 5년을 채우는 시기가 다가오는만큼

이직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 회사에 대략 난감한 상황이 있어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일단 회사업무나 함께 지내는 친한 동료, 후배님들.... 그리고 상사분들

그렇게 스트레스를 주거나 힘들게하는 사람도 없고, 일도 이제 어느정도는

적응되어 안정적입니다.  그런데 단 한사람! 정말 너무 참기 힘듭니다.

 

저희 회사는 영하의 날씨에도 창문을 모두 열고 난로를 켜며 공기청정기를 돌리는 회사입니다.

처음 들으시면 왜? 뭐야?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맞습니다.

이 추위에 하루종일 창문과 출입문을 열고 근무합니다. 난로를 켜도 좀 시간이 지나면

손가락이 시려워서 키보드 누르기도 힘들정도.........

 이게 다 그 끔찍한 냄새나는 직원떄문입니다. 20대 여자 직원인 그분은....정말 해도 너무합니다.

여름에는 땀내가 쩔어서 나는 쉰내가 나더니 겨울에는 청소년기 남자들한테 나는 기름냄새?

뭐 그런비슷한 냄새가 납니다.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는데 매운내가 함께 나는데

하루종일 같이 있다보니 퇴근시간쯤 되면 머리가 아프고 속도 메스껍고...너무 괴롭습니다.

다행이 제가 그직원보다는 상사라서 몇번 조용히 불러서 얘기도 해보고

회사에 도움도 청해보고 했는데 회사에서는 자리도 몇번 옮겨보고 심지어 그 여자떄문에

공기청정기를 2대나 샀습니다. 그런데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어쩔떄는 저사람이 자리에 없어도 냄새가 날 정도니......

같이 지내는 입장에서 저건 솔직히 안씻어서 나는 냄새라고 생각되서 정말 조심스럽게

얘기도 해보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 여자의 대처반응? 너무 적반하장 수준입니다.

처음에 얘기가 나왔을떄는 본인은 냄새 안난다....였고 어디서도 그런얘기 들어본적없다.

심지어 제가 본인을 싫어해서 지어낸다.. 이런식이었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저 직원을 자리를 옮겼고 새로 옮겨간 자리 옆직원이 한달만에

울면서 퇴사하겠다고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제야 병원에 가보겟다..그런데 자기는 냄새가

안난다.. 잘모르겠다.. 이떄까지도 그런반응이었습니다.

그 옆직원이 퇴사하는걸 두고 볼수 없었던 회사는 저 문제의 직원을 맨 뒤로 직원들이랑은

떨어진곳으로 자리를 또 옮겼습니다. 그렇게 옮기면서 저랑 자리가 가까워져서 저는 아직도

그 냄새를 맡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 부장님께서 주기적으로 불러서 면담하고 병원다니는지

체크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부장님이 자주 씻어야한다니까 자기 아토피가 있어서 자주 못씻는다........이런말을 ㅋㅋㅋㅋ

정말 어이가 없어서.....

회사에서 병원 얘기를 하니까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피부과 여기저기 다녔다고 하더군요.

근데 가는 병원마다... 몸은 정상이라고 했다네여.. 피부과였나? 어느 병원에서는 섬유 향수를

써보라고했다는데... 솔직히 병원 다니는거 맞나 의심까지 들 정도입니다.

어떻게 사람이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고, 본인은 냄새가 안나니 모르겠다 라는 말을 하는지..

정말 너무 재수없고 화가 납니다. 본인은 씻고 있는데 냄새나서 어쩌란 거냐

노력하고 있다...이제는 이런 식입니다. 오히려 얘기하면 불쾌해 하고 회사는 꿋꿋이 나옵니다.

솔직히 이렇게 전부 다 불편해하는데 가만히만 있는 회사도 짜증나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진짜 퇴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고 심지어 짐도 싸놨는데..

저 여자가 웃으면서 지나가는 꼴을 보니 내가 왜 나가야하는거지란 생각도 듭니다.

슬슬 이직할떄가 됐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저 직원 그냥 조용히 두고는 약올라서

못나가겠어요..  노무사쪽이나 방법을 알아보고 있는데 냄새떄문에 퇴사시키는 건 좀 힘들거라

하더라구요.. 아..진짜 우리만 이렇게 피해보는거 너무 억울 한데..무슨 방법 없을까요...

차라리 병이 있어서 아픈거면 불쌍하니까 이해라도 하겠는데...저런 적반하장 너무 꼴보기싫으네요.

 

 

 

추천수56
반대수0
베플ㅇㅇ|2019.12.02 08:38
상사한테 냄새나는 사람때문에 퇴사 하려 한다. 냄새의 근원인 저사람 나가면 이직할일 없다. 선처 바란다. 하고 사표 내기전에 솔직히 말이라도 해봐요.
베플ㅇㅇ|2019.12.02 09:19
그 냄새 뭔지 알아요 백프로 옷도 자주안빨아입고 안씻어서 나는 냄새입니다 20대 여성이 참 안타깝네요
베플ㅇㅇ|2019.12.02 10:24
ㅅㅂ아토피라 자주 못 씻는다에서 답 나왔네ㅡㅡ병이고 나발이고 그냥 안씻어서 나는 냄새임. 와 진짜 극혐이다. 저 여자를 퇴사하게 해야죠 왜 죄없는 멀쩡한 사람이 나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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