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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잘못한건가요??

일단 동생이랑 싸운 얘긴데 걔는 아직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몰라서 다수의 의견을 들으면 인정할까해서 글을 씁니다

길어도 제발 읽어주세요ㅠㅠㅠㅠ제발ㅠㅠㅠㅠ


일단 제 방에는 작은 옷장이 있고 동생방에는 큰 옷장이 있어서 동생 옷장에 겨울이면 여름옷 다 넣어두고 여름이면 겨울옷 다 넣어두고 쓰고 있었어요
한 3주 전인가 날이 추워져서 얇은 패딩 입어야겠다해서 1년 전에 산 패딩이나 입을까 제 옷장을 열어봤는데 없길래 "아 겨울옷이라 동생옷장에 있구나"하고 동생 옷장으로 갔어요
근데 그 패딩이 저랑 동생이랑 똑같은 디자인에 사이즈만 달라서 옷장에 s사이즈밖에 없길래 이미 동생은 다른거 입고 나갔길래 동생꺼여도 오늘은 안입겠지하고 입고 나왔어요(작년에도 그냥 s,m가리지 않고 서로 번갈아가며 입었구요)
그거 입고 집에 오는데 패딩 아랫부분에 뭐가 계속 걸리길래 봤더니 코바늘이 들어있었어요 저는 코바늘을 한번도 쓴적이 없는데 동생 방에 있던걸 본 적 있어서 "아 이패딩 내꺼가 아니네"하는 생각으로 집에 왔습니다

그래서 집가서 엄마한테 패딩밑으로 코바늘이 들어간 것 같다 해서 빼보니까 코바늘이 맞더라고요 그래서 동생한테 가서 얘기했죠 "너 패딩 밑에 코바늘이 있었어!"이렇게요
그랬더니 코바늘이 왜 있냐 신기해하다가 갑자기 자기 패딩을 왜 입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패딩이 하나밖에 없었고 너껀지 몰랐다 하니까 동생이 "그럼 나도 언니꺼 허락 안받고 맘대로 입어야지"이러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 우리 패딩 똑같은거니까 너도 m사이즈 한번 입어~"했죠 그랬더니 "언니도 내꺼 입고싶은거 입었으니까 나도 언니꺼 입고싶은거 입을거야"이러는거에요 상식적으로 이해는 안갔지만(심지어 자기는 패딩 다른거 사서 제가 입고 갔던 패딩은 안입는 상태였어요) 어차피 까먹고 내거 안입겠지 싶어서 싸가지 없는 말을 해도 참았어요

어느날 집에 와보니까 작년에 협찬받았던 후리스가 제 의자 위에 있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엄마가 옷장 정리하다가 발견했나?하고 내일 입어야지 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동생이 제가 일어날 때 쯤 학교를 가는데 겉옷을 뭐입을지 고민하는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깬 상태로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갑자기 제 방으로 들어와서 어제 입었던거 입어야겠다!이러면서 제 협찬받은 후리스를 확 낚아채는거에요
그 때 알았어요 쟤가 제 후리스를 어제 허락도 안받고 입고 나간걸
근데 어제 입은거는 저도 동생 패딩 잘못 입고 나간적이 있어서 그려려니 했는데 두번 가지고 나가는건 또 뭐에요??허락도 안받고요
그래서 침대에 누운 상태로 "그거 안빌려줄거니까 의자에 다시 올려놔"그랬더니 "왜?"이러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빌려줄 생각 없다고 내려놓으라 했죠 그랬더니 "이거 언니 오늘 입을거도 아니잖아"이러대요 이게 할말인가요?
그래서 "내려놓고 가라했다"하니까 동생이 "내가 이거 안꺼내 입었으면 언니는 있는줄도 몰랐을거면서"이러는거에요 말이에요 방구에요???̊̈?̑̈
그래서 다시 또 내려놓으라하자 동생이 "언니 이거 내가 안꺼냈으면 옷장에 쳐박혀 있는지도 몰랐을거니까 언니 의자에 안걸어두고 다시 옷장에 쳐박아 둘게^^"하면서 자기 방 옷장으로 가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일어나자마자 빡쳐서 동생방으로 달려갔고 머리끄댕이를 먼저 잡았어요(먼저 손쓴건 잘못이긴한데) 그랬더니 동생이 이때다 싶었는지 반팔입은 제 팔을 사정없이 긁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는 너 패딩 질못입은거 알고 그날 다시 옷걸이에 걸어서 넣어놨으니까 너도 그렇게 할거면 의자에 닸다놓던지 옷걸이에 걸어서 걸어놓던지 둘 중에 하나 하라고"했더니 "누가 내꺼 걸어놓으랬어?언니가 걸어놓은거기지고 왜 나도 걸어놓으라해??"이래요ㅋㅋ(이 사고방식이 이해가 가시나요..?)
그렇게 계속 "갔다놔""싫어"로 싸웠어요(여기서 비하인드가 있다면 저~~~번에 싸울 때 동생은 손톱을 자른 상태였고 저는 젤네일 받은 상태라 제가 좀 더 긁었었어요 근데 동생이 그 때부터 이 악물고 손톱을 길렀어요 저 긁으려고)
동생이 셔틀타서 당장 나가야할 시간에 싸우고 있으니 엄마가 말리셨죠 그래서 언니꺼 다시 갔다놓으라 했더니 싫다고 뻐팅기다가 결국에 꺼내서 제 의자에 오려놓은 갓도 아니고 던지고 갔어요
일단 그날 싸운건 여기까지인데
제 생각은 일단 저는 잘못 입은거잖아요 그것도 물론 잘못이 맞지만 사람이 잘못 입은거랑 "그럼 나도 언니꺼 맘대로 입을거야"해서 일부러 입은거랑 잘못의 무게가 같나요???

근데 동생은 제가 먼저 잘못 입은거에 대해서 사과를 안했으니까 그거를 사과하기 전까지는 자기도 사과를 못하겠대요 근데 저는 이해가 안가는게 그래서 결국 걔도 제꺼를 일부러 입었잖아요 일부러 입은거에대해서 저는 화를 안냈고 물어보지도 않고 두번입으려해서 싸운거구요
동생이 제꺼 입은거에 대해 화 안냈으면 그게 암묵적인 사과 아닌가요??
결국 그 날 싸우게 된 이유는 동생이 제 옷을 허락 안받고 두번 입으려해서 난 싸움이니 동생이 먼저 사과하는게 맞지 않나요??그런데 자기는 먼저 사과할 마음이 없대요

제발 의견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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