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아들 키우는 엄마입니다
아들과 마찰이 있어 글을씁니다
저희아들은 솔직히 말하면 어렸을때부터 일반적인 아이들이 부모속썩이는거랑은 다르게 다른걸로 속썩이는 아이였어요 공부도 잘했고 교우관계도 좋았고 인기도 많은
멋진아들이였죠
집안이 힘든것도 아니고 외동아들이다보니 하고싶은거
먹고 싶은거 다해줬고 돈도 달라는데로 줬어요
그렇게 부족한것도 없는데 중3겨울때 새벽에 일어나서 신문배달을 하더라고요 어린애가 새벽에 나가서 일을한다니까 걱정되서 남편한테도 말하고 아이한테도 말했지만 아이도 계속 한다고 하고 남편은 자기가 한다는데 나쁜일도 아니고 힘들어서 얼마못할꺼라고 그냥하게 하자고 해서 넘어갔죠 그런데 3달을 하더라고요
고등학교가서는 자사고에가서 기숙사생활을 해야해서 2주에한번씩 주말에집에올수있는데 친구들 집놀러간다고 아예집도 안온적이 많아서 캐리어에 옷들싸서 학교에가서 제가 가져다주고 그래도 아이한테 집오라고 뭐라고하거나 화내지도않고 용돈쥐어주고오는 부모였어요
전교회장도 하고 학교선생님들이랑 전화할때도 항상선생님들이 칭찬해주는 아이였죠
수능이끝나고 아이는 치의예과를 들어갔어요
남편이랑 저도 학교 들어가기전까지는 놀라고 돈도주고
터치도 안했는데 아이가 친구랑 친구삼촌 따라다니면서 노가다를 할거라고 하더라고요 이번에는 위험하니까 남편이랑저랑둘다 하지말라고 돈얼마필요하냐고 준다고 했는데도 전기공사하는데 자기는 밑에서 필요한거 나르기만하면 된다고 이런것도 경험이라고하면서 2달정도 작업복입고다니면서 일을 하더라고요
남편이 저랑둘이있을때 남자애들은 저런것도 해보는거 괜찮다고 한번해보게 하자고하기도 하고 아이가 고집부려서 이번에도 넘어갔죠
그렇게 학교에가서는 다른지역이라 자취를 시켜주고
잘다니다가 치대생이라 군대생각은 아예 생각도 안하고있었는데 갑자기 12월에 군대가야한다고 방빼야된다고 오라고해서 남편이랑 둘이새벽에가서 같이 짐을뺐죠
왜 군의관가지 병으로가냐고 물었더니 그냥 친구랑 내기했다고 자기갈꺼라고 말도안되는 소리하면서 5일뒤에
진짜로 훈련소에 남편이랑 같이 보내고왔죠 입대할때
다른 남자애들은 울거나 우울해하는데 들어가기전까지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전화하면서 내가이겼다고 하고 들어갈때 저랑 남편은
우는데도 계속 웃으면서 전화하더니 바로들어가더라고요
훈련소때도 저나 남편한테 전화한통없고 편지를 보내도
답장도 안하더라고요 군대도 적응을 잘했는지 휴가때말고는 전화도 안하고 별탈없이 제대를 하고 1달전부터
알바를 한다고 7시쯤에 나가서 새벽3시 6시 대중없이 밤늦게 술에 쩔어서 오더라고요 늦게오니까 걱정되서 아들오기전까지 잠도 안자고 매일같이 기달렸죠 무슨알바하냐고 물어봐도 그냥 알바한다고만하고 대답도 잘안해서
뭔가 이상하고 너무 걱정되서 알바나갈때 따라갔더니 노래연습장에서 일하더라고요 아가씨들 나오는 그런데에요 저도 순간화가나서 들어갈까 하다가 남편한테 전화했죠 전화해서 남편이랑 차에서 애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니까 3시쯤 젊은 여자애들 몇명이랑 쓰레기들고 같이나오더니 쓰레기버리고 2명이랑 따로 술집을 가더라고요
온순한 남편이 화가너무나서 진정을 못시키길래
저희는 집에왔고 애가 올때까지 같이 기다렸죠
저희가 거실에앉아있는데 놀라더라고요 남편이 아들 뺨 을 때리더라고요 한번도 남편이 때린적이없는데 저도 놀라서 말리고 아들도 당황해 하더라고요 남편을 진정시키고 저희가 지금까지본걸 말하니까
자기는 웨이터고 경험삼아 하는거다 지금 못하면 언제하냐고 이런것도 좋은경험이다 이상한 논리를 펼치더라고요 남편이랑 저랑 그런경험은 할필요도 없고 좋을게 없으니까 그냥 내일부터 가지말라고 도대체 왜그러냐고
저희가 말해도 1월까지만하고 학교복학 할꺼라고
저희가 구시대적인거라고 이런것도 경험해보면 좋다고
여러 종류의 사람을 볼수있다고 이러길래
술집에 그런여자애들이랑 왜갔냐고 물어보니까
개네들도 불쌍한애들이다 동생들인데 안쓰럽고 그냥 계속 같이술먹자고 졸라서 같이가준거다 걱정할필요없다 이럽니다
진짜로 저랑 남편은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데 조금 저나 남편보다 젊은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아들을 이해못하는 저희가 이상한건가요
아이한테는 돈으로 힘들게한적도 없고 군대있을때도 쓰라고 달마다 50씩용돈을 줬어요 어디가서 말하기도 창피하고 그래서 여기에다 조언을 구합니다
치대생은 맞아요 남편친구가 교수로있는 학교로 입학했어요 등록금납부도 저희가했고 합격소식도 학교선생님한테 들었고요
자기도 치대에들어간거에 굉장히 자부심도 가지고있고 적성에도 맞아해요
아들카드 통장은 저희가 가지고있는데 돈도 옛날부터 흥청망청안쓰고 옷같은경우도 저희가사줘서 꽤큰돈이
통장에 그대로있더라고요
댓글 남편이랑다봤어요 너무오냐오냐 키운거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외동아들이고 솔직히 성적이나 친구관계 어른들한테예의 선생님들평 모두 너무좋다보니 어렸을때부터 한번도
집이나 밖에서도 누구도 아이를 혼낸적이없었어요
누군가한테 지는걸 엄청 싫어했고 항상 자기하고싶은데로 했던거같아요 외모도 제자식이지만 키도크고 피부도 하얗고 잘생겼어요
남편이 아이랑 잘이야기한다고 술한잔먹으러갔네요
아이가 안나가는쪽으로 남편이 이야기한다고했으니 남편오면 다시 글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남편이 아들하고 술한잔하러 나가서 잘이야기했는지 안나가기로하고 집에와서 죄송하다고 하더라고요
시간이늦어서 재우고 낮에 아들이랑 오랜만에 밖에 나가서 밥도같이 먹고 집에와서 앉아서 왜 일했는대 거기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느낀게 뭔지 이런걸 물어봤네요
아이는 자기생각으로는 사랑하지않고 본인을 사랑하지않는 여자랑 그런 행위를 하는걸 돈으로 구매한다는게 이해가안가고 진짜로 사람들이 많이올까 어떤사람들이
일하고 어떤사람들이 올까 그런게 궁금했다고하네요
자기가 1달정도 일해본 결과 너무나 평범한사람들이 왔다고하네요 20대직업군인 30 40대직장인50대아저씨들
돈이 많아 보이지도 않고 아빠나이때 사람들이와서
자기 딸나이 또래의 여자들이랑 술먹는걸 보고 약간 충격먹었다고 하네요
같이일하는 여사장님은 40대인데 자기만한 딸이있었고
아가씨들도 20대 30대 40대까지 다있었고 집안이불우한애들 평범한 학생 투잡뛰는 직장인 애엄마 여러종류의 평범한 사람이있었다고
자기가 생각했던거랑 많이달랐다고 하면서 거기온사람
거기있던 아가씨들도 웨이터라고 과일상자 엘리베이터로 나르려고 타고 내려갔는데 밑에층에서 탄 아저씨들이 인원초과라고 빨리 내리라고 밀고 막대하는 사람도있었고 잘해주는 사람도 있었다고 어디에나 선인도 있고
악인도 있었다면서 그렇게 말하네요 자기는 나중에 나이를 먹으면 자기생각이나 느낀걸 책으로 쓰고 싶고 이번일도 후회는 안한다고 하길래 술먹은 여자애들은 왜 불쌍했는지 물었더니 20살인데 앞으로 어떻게 다른일을 하겠냐고 앉아서 술먹고 왠만한 직장인 월급을 버는데 아마 앞으로 계속 그런일만 하게 될텐데 불쌍했다고 그런일은 없었다고 하네요 여기에 글을 쓰기를 잘한거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