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친은 제게 최대한 맞추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입니다.
최근들어 자주 다퉜지만, 서로 얼굴보면 풀리기를 반복하며 최근엔 여행도 다녀왔습니다.
자존감이 낮았던 저는 확인(나 좋아? 라는 질문)을 자주 했고, 그 확인이 남자친구에게 스트레스가 돼 지치게 했나봅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며 연락두절이 된 남친에게 한번만 얼굴보고 얘기하자고 3일내내 매달렸습니다.
남친 집 앞으로 찾아가 2시간가량 서있었는데, 남친이 데려다주겠다며 나왔습니다.
집앞에 다 도착했지만 이대로 집에 갔다간 이사람을 아예 못보겠다는 생각이 들어 눈물이 흘렀습니다.
펑펑울며 다시 한번만 생각해달라고 애원했습니다. 그 사람은 쳐다보지않다가 직접 차문을 열어주며 지금 안내리면 안본다는 말에 지금 내리면 다신 못볼꺼같다, 너무 무섭다고 말하자 일단 들어가라며 안아주더니 현관앞까지 데려다 줬습니다.
제가 우는 모습을 보곤 혼자 피식 웃더니 그만울고 얼른 들어가라며 안아주고 갔는데.. 그 뒤의 연락에선 자신의 마음이 이미 떠난것 같은데 어떻게 하냐며, 자신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전 여친과 했던 연애가 반복되는 것 같다며 자신이 없다는 남자친구에게 저는 다르다고, 제가 잘하겠다고 매달리는 상황입니다.
이 남자와의 관계를 오래, 어쩌면 결실을 맺고싶은데..
어떻게 잡아야 할지 궁금합니다.
제가 정말 이기적이고, 잘못한걸 알지만.. 제가 다 고칠 각오가 돼 있고, 이 남자와 다시 행복한 연애를 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