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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테이블에 있던 김치 갖다주는 음식점

ㅇㅇ |2019.12.02 23:52
조회 928 |추천 0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식당에 들어갈때 부터 술취한 분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테이블이
있었음.

그 분들이 나가자마자 그 테이블의 김치(집게꽂힌 뚜껑을 여닫는 작은 통) 를 내 테이블로 옮겨줌.

뚜껑이 닫혀 있던 것도 아니고 침 튀기고 소리지르던 사람들이 먹던 거 뻔히 봤는데 실온에 있던걸 그냥 갖다 주는거 기분 좋지는
않잖아요? 보통 식당에서는 그렇게 서빙되나요?

다른때는 차갑게 냉장고에 보관했던거 갖다 주곤 했거든요.
김치가 테이블에 상시 올라와 있는 곳이 아니에요.

물론 다른 사람들이 먹던 통에 더 리필해서 보관했다가 꺼내 준다는건 아는데 바로 앞에서 다른 분들이 침튀기며 얘기하던 테이블에서 갖다주니 밥 맛이 떨어지더라구요.

저는 보통 꺼낼만큼 꺼내고 위생상 뚜껑을 덮어 두는데 다른 분들은 안그러신가 궁금하기도 하네요. 저는 그런 분들 처음봐서요.

설렁탕집 가도 뚜껑 닫아 놓게 되있고 다들 꺼낼 만큼 꺼내고 뚜껑 닫지 않나요?

그거 바꿔달라니까 까탈스럽게 군다고 직원이 소리를 지르고 손님 앞에서 욕을 하길래 바로 사장님한테 컴플레인 했습니다.

다 같은 한통속이라 별 다른 소리는 못들었지만 솔직히 식당에서 일하는 중국동포분들 (일반화는 아니지만 제가 만난 분들 대체적으로 그랬어요) 너무 불친절하고 예의가 없어 경악 스러워요. 무엇보다도 말도 잘 안통하구요.

손님이 다른 걸 갖다 달라는데 그걸 언성 높여서 싸울일인가 싶어요. 저는 정말 친절하게 웃으면서 얘기 했어요.
언니, 다른 테이블에 실온에 있어서 미지근해 젔으니 차가운거 주시면 안될까요? 했는데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궁시렁대며 다 들리게 욕을 하길래 정말 참다 못해 화가났네요.

바꿔주면 되지 그게 그렇게 어려운지도 모르겠어요.

그 분들 일이 그건데 그걸 귀찮아 하면 어쩌나요?

다신 안갈거지만 정말 잘못된건 바꾸셨음 좋겠어요.

외식하면서 어느정도 감수 한다고 생각하지만 항상 갈 때마다 그 분 태도 때문에 기분이 항상 안 좋았는데 오늘 이렇게 터지네요.
이게 욕먹을 일인가도 싶고...

외식할때 마다 드는 생각인데요
제가 아무리 예의를 갖춰도 식당직원이나 주인이 태도가 좋지 않으면 저도 좋은 태도로 대하기가 어려운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면을? 지켜야 하나 고민 되기도 하네요.

뭐 위생상태를 논하자는 건 아니에요. 제 눈으로 보지 않은거지 식당들 위생상태는 집밥만큼 좋지 않겠죠.
저는 그 분의 태도가 문제라고 생각이 들어서 화가나는거 같아요.

저희 동네가 신도시라 그런지 식당에 가보면 중국동포분 들이 많아요. 주문 할때마다 의사소통 문제도 있고 주문이 잘못되도 미안하다는 말이 아니라 변명하고 중얼대고 이런 경우가 허다해요.
친한 사장님들 말로는 그 분들이 자존심이 세고 한국직원 대하듯 하면 그만둔다 하시더라구요. 남한테 죄송하다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구요.
그렇다 한들 왜 손님이 참아야 하나 답답해서 넋두리 해봤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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