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좋은사람도많고 절사랑해줄사람도 많다는것도알지만
이제 더는 사랑에빠지고싶지않아요 그냥 싫어요
두근거림뒤에 이별은 항상 너무허무해요
끝이없을거라 믿었던 관계에 끝이 너무빨리오고
약속은 깨라고있는거겠지만 안떠난다는약속도 지키고있는건
저뿐이었고 바보같이사랑한거에 대한후회는없다만 이제 더는
바보가되고싶지않아요 새로운 누군가에게 연애감정을 주고싶지도 받고싶지도 않아요
고양이를 안 키우면 고양이가 죽을 일이 없다. 누군가와 손을 잡지 않으면 그 손을 놓을 일도 없고. 마음을 주지 않으면 상처받을 일도 없다. 그런데 이 길고 긴 생에 그거 안 하면 뭐를 할까? 돈이야 벌고 또 쓰고 하겠지. 먹으면 싸고 누워 자고 그럴 거다. 마음을 주고 그만큼의 상처를 받고, 주저앉아 울다가 또 그런 적 없던 것처럼 마음을 내민다. 바보짓이다. 바보짓인데, 단조로운 삶에 그것만큼 근사한 일이 또 없다. 언덕과 골짜기. 생을 돌아보면 감상할만한 풍경에는 언제나 그런 높낮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