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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의 불편한(?) 대화

|2019.12.09 21:09
조회 10,399 |추천 27


카테고리에 맞지는 않지만 여기가 많이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실 것 같아서요.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20대 후반 큰 딸이고, 고민은 엄마와의 불편한(?) 대화입니다.
생각해보니 거의 먹는거랑 관련되어 있는거 같아서 민망하지만오히려 먹는걸로 그러시니까 제가 예민한가 싶어서요.
예를 들면전날밤에 냉장고에 케이크가 있었고다음날 먹으려고 보니까 없어서 '냉장고에 있던 케이크 다 먹었어?' 하고 물었는데'누가 너 먹으라고 남겨둔데?' 하신다던가 
지난번 김장때 수육을 해주셔서 먹으려던 찰나에굴이 없길래 '아! 굴도 좀 사올껄!' 하고 그냥 아쉬운 마음에 속에 있는 말이 나온건데(물론 제가 사왔어야 한다는 말입니다.)'그냥 좀 먹으면 덧나니?' 하신다던가
집에 분리수거를 원래 주방 발코니쪽에 하는데 그때 신발장 쪽에도 큰 박스가 몇 개 나와있는 상황이었고제 방에 있던 상자를 버리려고 '엄마~ 이거 여기에(주방 발코니) 두면 돼?' 하고 물었는데'보면 모르냐' 하신다던가(보통 분리수거는 수거 당일 아침에 하시는데 제가 출근하고 나서 하시는 것도 있고정리하는 스타일이 아예 저랑 다르셔서 손 안대는 것도 있어요.)
뭐 이런일 있을때마다 반은 그냥 넘기기도 반은 말을 왜 그렇게 하냐고 하기도 하는데내가 하는 말이 엄마를 공격하는 것 처럼 느껴지나? 그래서 엄마 말투에 날이 서있나? 하다가도 똑같은 걸 물어도 제 동생한테는 전혀 안그러시거든요.(말투 동생이랑 똑같음. '엄마~ 뭐 없어?' '엄마~ 이거 해도돼?' 이런거?)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물론 100이면 100 다 저렇게 대답해주시는건 아닌데어쩌다 한 번씩 저렇게 대답하시면 그 뒤로 진짜 아무말도 하기 싫어져요.
별거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더 예쁘게(?) 말해야한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저렇게 대답하셔도 기분 나쁠 일 아니니까 맘에 담지 말아야하는지이도 저도 싫으니 그냥 자취가 답일지 다른 분들 생각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27
반대수1
베플|2019.12.09 22:09
20대 후반이면 이제 독립하세요. 글만 보면 엄마말투에서 느껴져요. 글쓴이를 감정쓰레기통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사춘기딸이 엄마한테 반항하는 듯한 느낌의 멘트들 같아요. 그냥 독립하셔서 맘편히 살아요. 근데 글쓴이 결혼하고 사위한테도 저러면 정말 인연끊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베플남자달곰|2019.12.10 18:10
모녀 관계를 떠나서 어머니 말투 자체가 엄청 틱틱대네. 저런 식으로 답하는 사람이랑 말섞기 싫은게 당연한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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