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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추가) 이거 학대라고 생각ㅎㅐ?

ㅇㅇ |2019.12.09 22:44
조회 111,602 |추천 152

(추우가아)

저번주에 조그만 콜라 여덟개 들어있는거 방에 뒀다가 마시려고 사뒀었거든 근데 동생이 내 허락 없이 가져가니까 화나서 "야 허락맡고 마셔" 이랬는데 엄마가 듣고 화나서

그럼 나도 이 집에 살면서 쓰는것들 다 엄마 허락을 맡고 살라는거야 물이던 음식이던 그냥 다 ㅋㅋㅋ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렀는데 오늘 아침에 또 화내시는거야

자길 봤으면 잘 주무셨냐고 인사를 해야지 왜 없는사람 취급하냐고, 지금 자기한테 반항하는거냐고 막 소리질러가지고 대충 사과했는데 갑자기 얘기가 갑자기 저번주 일로 돌아가는거야 (위에 콜라 얘기

아직도 넌 아무 잘못 엊ㅂㅅ다고 생각하냐, 이러는데 (그때 내가 엄마한테 이게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겠다고 얘기했거든) 내가 그렇다고 얘기하니까 대극노하면서 지금 당장 엄마가 나한테 사준 물건들 다 가져오라고 방으로 들어가는거야

나보고 박스 가져오라고 하고

거기에 폰 노트북 엄마가 사준 옷들, 램프, 이불까지 다 넣어서 어디에 숨겨둠

그러고 여기서 계속 살고 싶으면 월세를 내던가 그것도 못하겠으면 몸값으로 때우라고
집안일 내가 다 하라고 하고 조금이라도 더러우면 뒤지게 혼날거래
진짜 설거지, 빨래, 청소, 분리수거, 애들 돌보는거까지


아무튼 생각해보니까 노예취급 받는구 같기도 하고 ㅎㅋ 옛날에 진짜로 아동학대로 신고할까 생각도 했었었는데 아휴



(추추가)
와 실시간 랭킹 고마워ㅠㅠ 댓글들 읽으면서 생각해보니까 학대 맞는거같다,, 난 지금까지 내 성격이 이상한거고 불효녀인줄 알았거든

진짜 솔직히 말해서 엄마 자격 없는거같아... 대댓 중에서 “책임지지 못 할 자식은 낳지 않을 것”이라고 써져 있었는데 사실 내가 육남매거든 내가 둘째고

맞벌이하셔서 애들 돌보는건 대부분 우리가 해 지금은 수능도 끝난 내가 거의 맨날 집에만 있는 상황이고 근데 고작 10대 20대가 엄마대신 어떻게 키워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많은데..

부모님이 바쁘셔서 설거지 청소 빨래 이런거 우리가 다 하는데 엄마는 그게 당연한 줄 아시나봐
어제도 바닥 제대로 안쓸었다고 소리 지르시고 반찬을 쾅 내려놨다고 대체 뭐가 불만이길래 이지랄이냐고 그러시고

다시 읽어보니까 하소연하는거 같네ㅠㅠ 진짜 서운한거 다 얘기하려면 며칠은 밤 새야할것 같은데

수능 몇주전 일인데 학교갈 준비하다가 계단에서 굴러서 발에 금간적이 있거든 근데 그때는 그냥 발이 삔줄 알았어
엄마는 내가 다친걸 봤으면서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으시니까 서운한 마음에 투덜거리면서 학교 못 갈것 같다고 하니까 미친년이라면서 진짜 날 문 밖으로 미는거야 빨리 학교나 가라고... 아빠가 차로 데려다주시는데 가는 길에도 엄청 울고 수업도 째고 화장실에서 펑펑 울다가 보건실로 가서 조퇴받았어
병원은 수능 끝나자마자 엑스레이 찍었는데 이렇게 심하게 다쳤는데 왜 바로 안왔냐고 화내시더라 깁스해야된다고

이거 말고도 더 많아 .. 댓글 써줘서 넘 고마워ෆ 나도 빨리 언니랑 독립하고 싶어ㅠㅠ 근데 엄마 반대 때문에... 독립하려면 결혼하고 독립하래
난 언제쯤 엄마랑 사이가 좋아질까











(본론)

1. 친구랑 서울로 놀러가는 날에 내가 방 안치우고 갔다고 서울까지 쫓아와서 집으로 끌고감
2. 나한테 화 낼때마다 손찌검 (머리 잡아당기기, 밀치기, 머리 때리기, 슬리퍼로 때리기 등등)
3. 편애 심함

1은 말 그대로... 진짜 중요한 약속이라 꼭 갔다와서 치우겠다고 말 했는데도 불구하고 친언니는 물론 내 친구들한테까지 전화해서 내 위치 알아냄
진짜 안맞아서 다행인데 방 안치우고 나간게 그렇게 화낼 문제였나 싶음.. 돼지우리 수준도 아니였고

2도 맨날 당하는거임 화내는 이유도 어이없음 지금 기억나는것도 방이 더러워서..ㅋㅋㅋ 책상 위에 있는거 다 바닥으로 쓸어내리고 뒤지게 맞았음
내 섀도우 팔레트 다 깨지고 유리잔 깨지고 멘탈도 깨지고 ㅎ큨ㅋㅎ

3은 나랑 한살차이나는 동생이 있는데 편애가 진짜 너무 심함 내 친언니랑 사촌언니도 인정할 정도로
나랑 있을때는 진짜 잔소리, 짜증밖에 안내는데 내 동생 들어오자마자 태도 바뀌는거...ㅋㅋㅋㅋㅠㅠ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길래 그러는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이건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친구들이랑 놀러 나갈때 부모님한테 허락 맡고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ㅎㅐ? 물론 초등학생 중학생까지는 물어보는게 맞지만 ... 19살이랑 21살인데...


(추가 )
진짜 별거 아닌 일 가지고 맨날 혼나니까 (진심 장난 아니고 매일 혼남) 엄마 일하러 나갈때까지 방에 쳐박혀있고 엄마 퇴근하시면 자는척하는게 더 편해짐 마주치면 싸우고 혼나기만 하니까...

추천수152
반대수3
베플ㅇㅇ|2019.12.09 23:30
네, 당연히 학대예요. 안전하고 빠른 독립 이루시길 바래요.
베플ㅇㅇ|2019.12.09 23:42
ㅈㄴ 학대아님..? 누가 날잡고 올라간 서울까지가서 방하나치우라고 데리고 집와..
베플ㅇㅇ|2019.12.10 13:52
결혼하고 독립하라는 말은 결혼 전까지 니가 벌 돈도 내놓고 살림도 하고 동생도 키우라는 말이야 빨리 도망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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