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자살시도 했습니다
ㅇㅇ
|2019.12.10 22:35
조회 310,629 |추천 1,805
전교 5등이던 딸.. 오늘 대학 6개 다 탈락했습니다. 딸에게 재수해도 괜찮다. 한번 더해도 괜찬다고 말해줬습니다. 엄청 울었지만 원체 긍정적이고 회복이 빠른아이라 하루지나면 훌훌 털어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게 아니었나봅니다.
저녁 먹고 방에 있었는데.. 사람 감이 참 무섭습니다. 이상한 예감이 들어 밖에 나갔더니 딸아이가 베란다에서 창문을 열고 뛰어내릴려고 하고있었습니다.
그 이후엔.. 그냥 바지가랑이 잡고 열심히 빌었던 기억밖에 안나네요. 아무도 본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며. 잘난거.가진거 하나없고 사는게 죄스럽다며 뛰어내릴려고하더군요. 다행히 어느정도 뒤에 내려왔습니다만 아직도 철렁합니다 1분만 더 늦었더라면. 지금쯤 제 딸아이는 없었겠지요. 지금 겨우 잠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언제 다시 베란다에 나가 아까와도 같은 일을 저지를지 모르니 잠을 이룰수가 없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어떻게 위로를 해줘야 할까요. 모든게 제 잘못인듯싶습니다.
- 베플ㅇㅇ|2019.12.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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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르는게 뛰어내리려는거 그렇게 충동적으로 되는 행동이 아니에요. 어머니 모르게 한참전부터 속이 썩어가고 있었던것같아요. 회복이 빨라보인다는건 그만큼 부실공사식으로 회복한단 얘기같거든요. 그게 이번에 다 무너진거고....따님이랑 시간 많이 보내주시고 정신과 상담 두분다 받는것이 좋겠네요.
- 베플ㅇㅇ|2019.12.1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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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5등이라면서 왜 수시를 안보고 정시를 보셨는지? 같이 여행이나 다녀요. 시험준비는 내년 2~3월부터 시작해도 되니 1~2달간 같이 여행다녀오세요. 집에서 멀어질수록 스트레스 중압감이 풀어진다고 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몰디브나 하와이 괌 가서 장기간 푹 쉬다 오세요. 그럼 오히려 재충전 리마인드 될 수 있을거예요.
- 베플ㅇㅇ|2019.12.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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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들어도 아이가 갑자기 욱해서 뛰어내리려고 하는 건 쉽지않잖아요 이번 뿐만이 아니라 예전부터 많이 스트레스 받고 우울해하진 않았나요? 생각을 실행으로 옮기는게 어려운데 한 번 시도했으면 그 후에도 시도 할 수 있어요 발걸음이 무거우시겠지만 꼭 아이손 잡고 병원 가셔서 정신건강상담 받아보셔요
- 베플남자ㅇㅇ|2019.12.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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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의산데 이거 심각한 상황입니다. 응급실에서 자살시도로 오는 사람 회복되면 무조건 정신과 치료 보게 합니다. 자살은 그냥 넘길정도로 별거 아닌 문제가 아닙니다. 딸 자살하려는 순간을 목격하지 않았으면 딸은 이미 죽었을지도 몰라요. 사람 목숨이 달린일이고 언제 또 자살 시도 할지 모릅니다. 꼭 내일 당장 정신과 가보세요. 당장 입원 필요하면 입원 할수도 있는 대학병원급으로요.
- 베플ㅇㅇ|2019.12.1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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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잘못 키운 탓이지 어쩌겠어요 애가 한 말에서 느껴지는게 없으세요? 대학 떨어져서 자살하려다가 실패하고 엄마한테 대놓고 아무도 날 필요로하지 않을거라고 하는게 무슨뜻인지 진정 모르시겠어요? 애가 공부좀 잘한다고 평소에 얼마나 들들 볶았고 부담감은 주는데 지지는 없었으면.. 글만 봐도 너무 많은 전후 상황이 보여요 대학 다떨어지고 엄마한테 듣고싶었던 말이 재수하면 된다는 말이었을까요? 따님한테 당신은 뛰어내리는걸 부추겼으면 부추겼지 말릴수 있을만한 존재는 전혀 아닌듯해보이니 괜히 이제와서 좋은엄마 코스프레한다고 베댓 어줍잖게 따라하다가 역효과나 내지 마시고 그냥 추억이나 미리 쌓아두시고 따님은 냅두세요 그러다가 진짜 자살하면 그것도 님 운명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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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남자코난|2019.12.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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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닥달했음 한번의 실패에 저리 인생포기를 쉽게 할까. 잘못키운거 맞아. 가족여행 다녀오고 일체 공부에 관여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