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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2019.12.11 02:44
조회 13,857 |추천 39

저는 이제 막 스무살이 되는 19살 여고생입니다
저는 지금 매우 무기력해요 아마 우울증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입시 망쳐서 힘든데 제 멘탈이 그걸 버텨주지 못하고있어요
최근들어 정시하려고 마음먹은후로부터 매일밤 울어요
울다가 잠든적도 많고 길에서 진짜 몇시간동안 오열하면서 울어요
그냥 버티자는 생각이 강하지만 그걸 이겨서는게 포기하자였어요
주변사람들을 생각해서라면 하지말아야할생각들까지 하고있어요
그래도 주변사람들이 다 날 싫어하는거같아서 그래서 말을 못해요
다 날 싫어하는거같지만 아무렇지않게 전 웃어요
우울증이 얼마나 위험한건지 알고있어요
그래도 전 부모님께 말씀드릴수없어요
저때문에 충분히힘드시거든요..
혼자 이겨내려합니다 그 누구에 도움도 안받고 혼자 일어나려합니다
아직은 그리 심한거같진않아요 그래서 도전하려고요
무엇이 가장 좋은방법인지 알려주세요
운동이 정말 좋을까요..??

추천수39
반대수1
베플ㅁㅇ|2019.12.12 17:59
요즘 학벌이 그렇게 중요한 것도 아닌거 같음.. SKY나와서도 취준만 3, 4년 하는 친구들 보면 한 숨나옴.. 물론 그런애들이 취직되면 출발선이 다르겠지만 그 동안에 계속 집에서 뒷바라지 받을꺼고 주변 친구들 떨어져 나갈꺼고.. 대충 성적맞춰서 대학나오고 취직루트 타면된다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베플121|2019.12.13 00:59
누구나 힘들다고, 아직 어리고 살 날이 많으니까 이정도는 별거 아니라고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운동같은걸로 이겨낼 수 있는 정도로 힘든 거 아니잖아요. 부모님이든 주변사람이든 어떻게든 알리고 도움 청해줬으면 좋겠어요. 여기서 참고 넘어가면 몇달 후든 몇년 후든 언젠가는 혼자서 더 못 버틸 날이 올 수도 있어요. 살기만 하면 어떻게든 살아지게 돼요. 죽고싶은 게 아니라 이렇게 살기 싫은 거잖아요. 지금 너무 힘겨우면 입시든 공부든 다 그만두고 쉬어도 돼요. 글쓴분이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대학이고 뭐고가 중요한가요. 살아있기만 하면 어떻게든 돼요. 그리고 꼭 병원 가야해요. 저도 우울증으로 몇년동안 고생하다 병원가서 많이 나아졌어요. 글쓴분처럼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해서 있는 병원이에요. 두서없이 써서 미안하고 글 써줘서 고마워요. 나중에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어요.
베플|2019.12.12 18:22
19년동안 한곳만 바라보고 달렸는데 지금까지는 수능이 전부지! 쓰니 힘든거 당연해요. 아직 정시가 남았으니 일단 기운내구요. 쇼핑을 가던지, 아니면 여행을 당일치기로라도 다녀오던지 해요. 머릿속이 정리되게. 아직 추합도 돌지 않았잖아요? 기운내요. 이제 진짜 인생 시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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