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성격이 되게 부지런한 편이라 항상 약속 시간보다 10~15분 정도 일찍 나와서 기다리는 편인데 반면 제 친구들은 게을러요. 뭐 어디 모이기로 했으면 그때까지 아니면 그 전에 미리 모여야 되는데 항상 이놈들은 20~30분 이상 늦어요. 그러면서 미안하기는 커녕 저보고 욕해요. 왜이렇게 일찍 나와서 기다리고 있냐고...
근데 사건이 오늘 심하게 터졌어요. 사실 오늘 친구들과 중국 가기로 해서 인천공항에서 8시 출발하는 비행기 타기 위해서 제가 최소 2시간 전인 6시까지 공항으로 오라고 했어요. 왜냐면 어떤 변수가 생겨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환전도 해야되고, 포켓 와이파이도 수령하고, 티켓 발급받고, 수화물 보내고, 입국심사 까지 받으려면 대충 넉넉하게 도착 해야되니깐요. 근데 이놈들이 귀찮다고 1시간 전이면 된다고 하도 뭐라고 하길래 그래서 제가 2시간 전에 도착해서 얘들 기다리고 있었는데 슬슬 6시30분..... 7시.....시간이 가는데 자꾸 안오는 거에요.. 그러다 7시 10분쯤 도착해서 막~~ 허겁지겁 왔는데 결국 뭐 결과는 뻔하죠.. 얘네들이 1터미널 2터미널 구별도 못하고 잘못도착해서 결국은 비행기 날리고, 숙소도 날리고.... 참... 그것땜에 저 빡쳐가지고 얘네들 보고 니네가 내 항공권, 숙소값 까지 전부다 값으라고 하고 그냥 집으로 왔는데 진짜 게으른 사람들은 무슨생각으로 항상 살아가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