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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동생이 약간 트페미끼가 있는데 어쩌지?

죽지는않아 |2019.12.14 03:36
조회 576 |추천 3
일단 나는 23살이고 동생은 19임.

내 동생이 원래 남자를 그리 좋아하진 않았음.
근데 뭐 동생 하루종일 따라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싫어하는구나 하고 넘어가는 느낌이었음.
그렇게 티내는 것도 아니었던게, 아이돌은 좋아하고
야구도 좋아하고 그랬거든.

근데 동생이 몇달 전에 머리를 짧게 자르고 싶다는거임.
그냥 단발 정도로 생각했는데 남자처럼 자르길 원하대?
일단 머리가 악성 곱슬이라 단발길이로 자르긴 했는데
이때부터 뭔가 심상찮음을 느끼기 시작했음.

우리집 컴퓨터가 내방에 있는데 부모님은 컴퓨터 안쓰시고
나는 노트북쓰고 자취하니까 사실상 동생 컴퓨터인데
혹시나해서 컴퓨터 뒤져보니까 동생 트위터에
냄져? 코르셋? 뭐 이런거 막 써놓고 그러더라고

설마설마 했는데 멘탈 나가더라.
내가 그래도 내동생이 남혐하지는 않게 지켜줬다 생각했는데
막상 증거잡고 나니까 하나 있는 동생 잘못지켜줬나 싶더라.

아직 그렇게 심한건 아닌게 가끔 가다 쓴 정도고
가족 관련해선 크게 뭐 욕하진 않았더라
내욕도 없긴 했고.

근데 이걸 섣불리 이야기하기도 좀 그렇고
냅두자니 점점 심해져서 나중에 감정에 골생길까봐 걱정이다


다행히 메, 워같은 사이트 들어간 흔적은 없긴 하더라.
그거까지 발견되면 새벽에 진짜 깨울뻔했는데
다행히 트위터에서 끄적인 거밖에 없더라고.

아무튼 이런 상황인데 내가 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ㅠㅠ
난 그냥 동생이 그런거에 대해서 이런 사람도 있다하고
넘어가는 마인드로 살았으면 좋겠는데 무리인걸까ㅠㅠ
완전 미친건 아니라서 손을 좀 쓰고 싶은데...
추천수3
반대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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