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들 감사합니다.
넘 속상했는데 들어주셔서 맘이 풀리는것같아요.
에지간히 처먹으라는 남자분들 댓글들도 봤는데
저보다 남친이 빨리 먹기때문에 고기도 몇점 못먹은상태였어요.
무튼 크게 실례한거 아니라니
앞으로도 어느식당가든지 마감 이십분전까지 나오는 제 습관대로 할게요
알바귀찮으니까 한시간전엔 시키지말라는 조언은 거를게요
남친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려구요
오만정이 떨어질것같아서요.
댓글들 감사하고 여러분들도 감기 조심하세요
직업상 9시에 끝나기때문에 끝나고 저녁 먹을만한 식당이 별로 없습니다.
고깃집이 다죠.
어제는 올만에 남친과 외식하면서 닭갈비집을 골랐습니다.
물어보니 열시반까지 한다고해서 맘을 놓았죠.
보통 식당 들어서면 아홉시 십분쯤인데 열시까지하는식당 가면 아홉시 반쯤부터는 대놓고 식당분들이 눈치를 주고 그러기때문에 체할거같이 빨리 먹고 나오게되서 조금 여유있는 식당이 좋거든요.
무튼 닭갈비 잘 먹고 아홉시 50분 다되가면서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열시까지 한다고 했음 더 후딱먹었을테고 볶음밥도 안시켰죠.
열시반까지니까 열시 십분에만 나오면 매너에 어긋나지않을거같았어요.
근데 밥 볶고 한술 뜨니까 카운터 지키던 사장님하고 주방보던 사모같은분이 퇴근하시며 알바들에게 잘 마무리하고 가라고 인사하면서 나가시더라구요.
그려러니하고 한술 더 뜨는데
남친이 빨리 일어나자는겁니다.
자기는 다 먹었다고..
난 아직 덜 찼다면서 이것만 먹고일어나자며 마지막잔 소주잔 들어보이면서 밥 뜨는데
화를 내면서
아 센스있게 일어나자고!
알바들 고생하잖아!
?????
내가 이것만 먹는다고 하니까
아주 열시 삼십분 다 채울꺼야?
하고 크게 화내는겁니다.
그래서 열받아서 바로 나오면서 크게 싸웠습니다.
남친말로는 어린알바들이 사장 퇴근하고 얼마나 자기들도 빨리 문닫고싶겠냐고 저더러 나쁘다고하고
나는 어차피 열시반까지 일하는 애들이고
마감시간보다 한 이십분만 일찍 일어나주면 충분히 마감하고 들어가는것 아니냐
내가 시간 꽉꽉 채워 알바들 힘들게 한거냐니까
알바들이 날 욕했을거랍니다
매너없다고요..
정말 제가 알바하는분들께 큰실수한겁니까?
마감이 열시반인데 사장이 퇴근하면 배가 안차서 먹는중에라도
열시 안됬어도 나가줘야 손님으로서 예의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