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생각하려고 오피스텔 투자한 부모님이 이번에 크게 휘청거려서 이번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한 저에게 손을 벌려왔습니다. 많게는 200 적게는 50 때문에 돈 버는 재미도 없어지고 허무해서 부족한 실력 쌓고싶어 대학교를 준비하겠다는 이유로 다음주에 퇴사를 할 예정입니다.
부모님에게 얘기를 하니 너무 어린 너에게 손 빌려 미안하다고 그래도 조금 더 다니다가 그만두었으면 좋겠는데 너의 선택이니 뭐라 말 안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첫 월급받고 달마다 50 적금을 한지 두달만에 아버지가 손 빌려 적금을 깨고 세달간 30 적금 모아둔것도 어머니 신용카드값때문에 세달적금깨고 모았던 돈 다 해서 200 내어주고 세이프박스로 50 쟁겨둔것도 다시 없어지고
왜 부모님에게 빌려주냐라는 말이 있지만 그동안 키워주신것도 감사하고 아버지가 본인만이 아닌 가족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신건데 너무 성급하게 하셔서 휘청거려 저도 도와주고싶어서 그랬지만 아무래도 너무 버겁기도하고 이제 1년 다 되가는데 모은건 300도 안되서 돈 모으는 흥미도 잃은지 오래되고 그냥 살기싫었어요. 회사도 커뮤니케이션 전혀 안맞는 20살 차이 나는 상사가 있어서 하는 일 전부가 스트레스이기도했고요.
다음주부터 백수인데 막상 부모님 얘기를 들으니 불효자가 된거같고 그냥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