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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를 하는데 불효자가 된거같네요.

ㅇㅇ |2019.12.19 13:37
조회 24,381 |추천 15

미래를 생각하려고 오피스텔 투자한 부모님이 이번에 크게 휘청거려서 이번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한 저에게 손을 벌려왔습니다. 많게는 200 적게는 50 때문에 돈 버는 재미도 없어지고 허무해서 부족한 실력 쌓고싶어 대학교를 준비하겠다는 이유로 다음주에 퇴사를 할 예정입니다.

 

부모님에게 얘기를 하니 너무 어린 너에게 손 빌려 미안하다고 그래도 조금 더 다니다가 그만두었으면 좋겠는데 너의 선택이니 뭐라 말 안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첫 월급받고 달마다 50 적금을 한지 두달만에 아버지가 손 빌려 적금을 깨고 세달간 30 적금 모아둔것도 어머니 신용카드값때문에 세달적금깨고 모았던 돈 다 해서 200 내어주고 세이프박스로 50 쟁겨둔것도 다시 없어지고

 

왜 부모님에게 빌려주냐라는 말이 있지만 그동안 키워주신것도 감사하고 아버지가 본인만이 아닌 가족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하신건데 너무 성급하게 하셔서 휘청거려 저도 도와주고싶어서 그랬지만 아무래도 너무 버겁기도하고 이제 1년 다 되가는데 모은건 300도 안되서 돈 모으는 흥미도 잃은지 오래되고 그냥 살기싫었어요. 회사도 커뮤니케이션 전혀 안맞는 20살 차이 나는 상사가 있어서 하는 일 전부가 스트레스이기도했고요.

 

다음주부터 백수인데 막상 부모님 얘기를 들으니 불효자가 된거같고 그냥 힘드네요.

추천수15
반대수16
베플ㅇㅇ|2019.12.21 14:25
첫댓글 어이없네ㅋㅋㅋ 몇백만원 당연히 큰돈아니지 나같은 나이든사람들한테는 하지만 지금 글쓴아이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했다고했으니 20-21살 당연히 몇백이 큰돈아닌가?? 퇴사하는 이유가 부모가 돈을 계속 달라고해서 줬더니 돈을벌 마음이 없어서 공부를 하겠다는것인거같은데 본인이 머리가 좋아 정말 미치도록 공부를해서 성공을 하고싶지 않다면 괜히 돈쓰면서 학교다니지말고 일하면서 돈벌고 단돈 10만원이라도 적금해서 쌈짓돈처럼 가지고있어요. 그리고 그 월급으로 사이버대학이라도 다녀서 학위라도 따고. 할수있는건 많아요 괜히 스트레스 받지마 잘할수있어 넌.
베플ㅌㅌ|2019.12.21 16:48
지금 발목잡히면 평생 그러고 살아야함.
베플|2019.12.21 14:24
부모님이 좀더 일을 해줬으면 좋겠다는건 그만큼이라도 더 지원받고 싶어서 그런 말씀하씀하신거 같고요 그렇게 생각하시면서도 딸한테 미안해하신듯 합니다 일을 하는목적은 대게 자신의 어떠한 목표를 위해 하는것인데 그 목표가 부모님 빚갚는곳에 쓰이고있으니 의욕이 없는게 당연합니다 현 직장생활에 그런 감정이 드는것은 현재 상황이 이러하기때문에 더욱 격해진듯 해요 어떻게 생각하나요, 부모님의 빚을 언제까지 지원해줘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상황을 대처할수 없다면 마음가짐을 다르게 먹고 버티는 수밖에요.. 아니면 부모님의 회생이나 구제방법을 알아보면서 해결하는 방법을 알아보는것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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