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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으로 돌아가 남자를 고른다면?

ㅇㅇ |2019.12.19 16:11
조회 83,195 |추천 122
금요일 퇴근을 앞두고 들어와 보니이렇게나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 솔직히 너무 신기하고 놀랐습니다.
최근에 남자친구와 (결혼까지 생각한) 이별한 상황입니다
헤어진지 두달이 넘어가네요..
전 남자친구는 비록 비정규직에 모아놓은 돈도
아직 없고 대출도 있었지만
같이 있으면 즐겁고 친구같고 나이에 맞지 않게 순수해 보이고
또 술 담배도 좋아하는 사람이었지만 그만큼 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절대 절 두고 한눈팔거같지 않은 사람이라 좋았습니다.
사실 오랜 기간 연애를 하다 보니 연애 중에는 단점이나 조건들이 현실적으로 생각 들진 않았던 거 같아요.
그런데 권태기가 왔다며 이별을 통보받고
저는 이별을 아직 채 받아들이기도 전에
이사람에게 다른 여자가 생긴 것을 알고
저의 가치관 자체가 흔들리더라고요..
그래서 결혼에 대해 다시 생각 들기도 하고
제가 보는 눈이 그렇게 없었나 싶어
결혼하신 분들이 많이 계실 거 같아서 이곳에 궁금한 점을 올렸는데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의견을 나눠주실지 몰랐습니다..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공감도 하고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말씀해주셔서 배운 점도 많았습니다.
물론 제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서 저만한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 것이 가장 좋은거겠지요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스스로 더 가꾸며 단단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시고 따듯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서른하나 앞두고 있는 미혼 여자입니다
결혼하신 분들 혹은 앞두고 계신 분들께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서 적어봅니다
지금 본인들이 제 나이로 돌아가 미혼의 상태시라면앞으로 남자를 볼 때 가장 하나 제일 중요하게 볼 점이 무엇일까요?
외모, 키, 다정한 성격, 경제력, 말을 예쁘게 하는가, 흡연 여부 등등 너무 많은 예가 있지만그중에서도 꼭 하나 이걸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겠다 하는 점 있으실까요?


추천수122
반대수9
베플ㅇㅇ|2019.12.19 17:46
결혼안해요
베플ㅇㅇ|2019.12.19 21:40
남자는 거기서 거긴것같고, '나' 자체가 성공해야함. 그래야 남편이 바람을 펴도 이혼할 생각을 할 수 있음. 다시 시간만 돌리면 임신이나 출산으로 전업주부따위는 안할거임.
베플ㅇㅇ|2019.12.19 17:04
미혼으로 돌아가 남자를 고른다면? 미혼으로 돌아만 간다면.. 평생 혼자 살래요... 남자를 하나 꼭 골라서 같이 살아야해요? ㅠㅠ 전 포기 ㅠㅠ
베플ㅇㅇ|2019.12.20 02:50
전 돌아가도 지금 남편이랑 결혼할래요ㅋㅋㅋㅋ 우리 남편이 엄청 잘생기거나 돈이 많지는 않아도 제 말 잘들어주고 공무원이라 안정적이고... 게임도 안하고 친구들도 잘안만나고 저랑 주로 같이 있고요 그리고 연애 4년에 결혼 5년 됐는데 아직 콩깍지가 안벗겨졌는지 하는짓이 다 귀여워보이고 그래요ㅋㅋㅋ 남편도 마찬가지인지 좀 장난치고 툴툴대기는 해도 저 엄청 귀여워하고 매일매일 애정표현도 잘해줘요~ 시댁도 좋구요ㅎㅎ
찬반|2019.12.20 03:48 전체보기
다시태어나도 남편이요.성실하고 다정하고 10년째 한결같이저밖에모르고 인성좋고 머리도좋아서 모르는건 항상 자상하게알려주고 무엇보다 항상 온도가같아요.늘 따듯해요.한번도 언성높이거나 명령하는 말투나 욕같은건 해본적없어요.공감지수도 높고 무슨얘길해도 잘 들어주고 따라주고 지금도 스킨쉽 애정표현 많이하고.시댁도 남편같은 분들이라 많이사랑해주시고.저는 부모님보다 남편이 제일 좋거든요.다시골라도 그냥 남편 고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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