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전자파가 숙면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두통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휴대전화 전자파의 유해성 여부에 대해 학계에서는 미세하지만 세포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제조업계는 영향이 없다고 반박해왔다.
◇전자파 숙면방해?두통=20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 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ki)와 웁살라대학,
미국 웨인주립대학 공동연구진은 18~45세 남녀 71명 중 일부에게 휴대전화와 주파수,
강도 등이 동일한 전자파에 노출시킨 뒤 똑같은 조건에서 잠을 자게 했다.
그 결과 전자파에 노출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숙면에 들어가는 시간이 길었으며
숙면 영역에 머무르는 시간 또한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벵트 아네츠 교수는
“휴대전화 전자파가 뇌의 스트레스 시스템을 작동시켜 긴장을 풀고 잠에 빠지는 능력을 저하시킨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특히 청소년의 경우 충분한 잠을 취하지 못할 경우 감정?인격 변화가 올 수 있고
과잉행동장애나 우울증, 집중력 저하, 학업성적 저하 등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자파 최소화 요령=휴대전화 전자파는 안테나와 본체의 연결부에서 집중적으로 방출된다.
전문가들은 가능한 한 ‘안테나를 멀리하라’고 조언한다.
안테나가 오른쪽에 붙어있으면 오른손으로 쥐고 안테나 부위를 가능한 한 바깥쪽으로 돌려 세우면 효과적이다.
선진국에서는 머리와의 거리를 두기 위해 이어폰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 휴대전화 전자파는 노출되는 시간이 중요하기 때문에 통화는 5분 이내로 마치는 것이 좋다.
휴대전화를 바지 앞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도 생식세포와 거리가 가까워지므로 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두어야 한다.
〈홍진수기자〉
숙면과 두통을 유발하는 전자파
전자파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