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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들 지큐 화보

ㅇㅇ |2019.12.24 14:13
조회 21,090 |추천 94


 



지큐 1월호 화보 찍은 (여자) 아이들 인터뷰



왕이 된 (여자)아이들


아이들은 자란다. 아이들은 잘한다.

스스로 프로듀싱하고 스스로 무대를 만드는, 매섭도록 맹렬한 이 신인 그룹. 


(화보 타이틀 너무 멋있다ㅠ)





 


이런 말이 있어요. ‘전소연 천재’는 동어 반복이니 ‘전소연 전소연’이라고 해야 한다.

 

하하. 천재면 머릿속에 막 떠오르겠죠? 전 엄청 노력해야 해요. 곡 쓸 땐 종일 그 곡만 생각해요.




‘서낳괴’라고 하죠. <프로듀스101>, <언프리티 랩스타>, <퀸덤>까지 서바이벌이 낳은 괴물. 

경쟁에 최적화된 인재란 뜻인데, 마음에 드나요? 


네. 전 경쟁을 좋아해요. 극한 상황에 밀어붙여지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런 상황에선 할 수 없던 일도 하게 되죠. 제겐 큰 목표가 있는데, 앞에 놓인 목표도 있어요. 경쟁은 바로 앞에 목표가 뚜렷이 생기는 거잖아요? 제일 잘하고 싶어서 불타올라요.




 



춤만큼 표정과 제스처가 회자돼요. 

“누가 뭐 겁나?” 코를 찡그릴 때, “내가 싫어진 거잖아”라며 립스틱을 지울 때, 

엄청 화제가 됐죠. 준비한 건가요? 


처음엔 짜고 올라가요. ‘싫다고 말해’는 콘셉트 회의에서부터 미친 콘셉트니 립스틱을 지워보자 했죠. 몇 번 해보면 즉흥적으로 나오기도 해요. 그냥…, 무대 오르기 전에 상상해요. 무대 위의 제 모습을. 그럼 이 파트는 어떻게 해야겠다, 이 춤은 다르게 춰봐야겠다, 느낌이 와요. 말로는 설명 못하겠지만.




어떤 춤을 추는 퍼포머가 되고 싶어요? 


미디엄 템포 음악을 지루하지 않게 살리고 싶어요. 

그런 걸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태민 선배님의 ‘무브’ 같은 노래.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들었어요. 눈물도 많고. 


맞아요. 슬픈 영화를 봐도 너무 쉽게 빠져서 눈물이 나요. 

근데 이게 문제인 게, 가끔 어떤 상황에서 울면 안 되는데, 감정을 못 참아서 눈물이 나오는 거예요.

상대방이 잘못한 게 아닌데 울면 오해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오해하지 않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어요. 이젠 어느 정도는 참을 수 있어요.



좌우명은 ‘상상한 대로 살자’. 어떤 의미인가요? 


한국에 온 건 과거의 제겐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었어요. 

내가 한국에 갈 수 있을까? 태국에서 데뷔하는 것도 힘든데? 

하지만 한국에서 데뷔해서 지금 활동 잘하고 있잖아요. 상상하는 만큼 노력하면, 할 수 있는 거예요.






 


낮고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이에요. 


예전엔 스트레스였어요. 사람들이 우기 목소리 남자 같다고만 하지, 좋게 말한 적은 없었거든요.

하지만 한국 와서 본격적으로 노래를 배우고, 매력 있는 보컬이란 말을 들은 후부터 장점으로 느껴졌어요. 이젠 제 목소리가 너무 좋아요.



왜 인정받고 싶어요? 


욕심이 많거든요. 꼭 날 좋아해달라는 건 아녜요. 

안 좋은 반응이 있다면 봤을 때 기분은 안 좋겠지만, 나중을 생각하면 그것도 좋은 거예요. 

맨날 잘한다고 하면 거기에 만족할 거 아녜요? 전 평가받는 걸 좋아해요.






 


연습생을 총 8년 했네요. 그 기간을 어떻게 지나왔나요? 


8년은 너무 긴 시간이잖아요. 줄곧 학교를 다니듯 계속 배우는 과정이었어요. 

실제 학교는 그만두고, 소속사를 학교 다니듯이. 데뷔를 못 하고 나왔을 때도 좌절하진 않았어요.

어쨌든 거기서 충분히 많이 배우고, 얻고 나온 거니까, 그 시간에 대해 후회할 필요는 없었죠.



시냇물은 팀을 만나서 어떻게 흐르고 있나요? 


잘 흘러가고 있죠. 저뿐만 아니라 6명 모두가. 

이제 저희에게 선택할 일이 점점 더 많아질 거고, 저흰 좋은 선택을 할 거고, 계속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느껴요. <퀸덤>을 통해서도 느꼈고, 매 순간 매 순간.




 


SNS에 민낯의 얼굴 사진을 올리며 꾸밈에 대한 소신을 밝힌 글이 화제였어요. 

“많은 분이 왜 너는 화장도 안 하고 네일도 안 하고 염색도 안 하냐고 물어보는데, 전 자연스러운 걸 좋아하고 이런 제 모습이 좋아요. 남들이 보기에는 조금 부족할지 몰라도 저는 제 자신이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이게 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이에요.”


그 글을 썼을 때 화가 나 있는 상태는 아니었어요. 

그냥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그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죠. 데뷔 때부터 그런 말을 너무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저는 지금도 맨 손톱이고, 한 번도 염색해본 적이 없어요. 그게 편해서. 그리고 제 몸 자체로도 소중해서. 사람들은 예쁘다고 누군가를 평가하고 계속 자기가 예쁜지 의심해요. 전 그냥 모두가 자기가 살고 싶은 모습대로 살면 된다고 생각해요. 서로를 존중하면서.



(촬영이 모두 끝나고, 메이크업을 지운 슈화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그런데 아까, 저한테 자유란 뭐냐고 물어봤잖아요. 

생각해봤는데, 그거는 자기만의 세계가 있다는 거 같아요.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게 자유로운 거예요.





 


한국인 멤버도 그렇고 외국인 멤버도 그렇고 생각이 되게 깊다

말도 엄청 잘하구 매력있넹

추천수94
반대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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