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출연인데 메인 빌런에
집착 서브남 서사까지 도맡았던 드라마 캐릭터
는 바로 '욱씨남정기' 이지상 (연정훈)
드라마를 검색해보면
등장인물 중에서도 제일 끝에 있음
연정훈이 맡은 이지상의 인물 소개는 대략 이러한데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에 오직 돈만 쫓는 기업사냥꾼
그리고 드라마 여주 '옥다정'(이요원)의
세 번째 전남편이자, 첫사랑임
이지상은 10회부터 출연하는데
옥다정을 되찾기 위해 옥다정이 다니는 회사 '러블리'를
쥐고 흔들어서 욱다정이 자신을 찾아오게 만듦
-왜 돌아왔어? 왜 러블리에 접근했어?
-난 투자할 곳이 필요했고 러블리는 자금이 필요했을 뿐이야.
-당신이 투자랍시고 접근한 회사들 어떻게 됐는지 내가 똑똑히 알아. 근데 내가 오해한 거라고?
당장 러블리한테서 손 떼. 그리고 두 번 다시 내 앞에 나타나지마.
-.....넌 아직도 날 미워하는 구나. 난 네가 보고싶어서 왔는데. 내가 왜 하고 많은 회사 중에 러블리를 택했는지 아직도 모르겠어?
-그 사람들 건들지마. 이번엔 진짜, 가만히 안 있을 거야.
-그래서. 지금의 당신은 행복하니?
-설마 내 걱정 해주는 거야?
-나는.....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때도 지금도 이건 진심이야.
-미안하지만. 난 사람의 진심 안 믿어. 그건 얼마든지 돈으로 살 수도, 바꿀 수도 있으니까. 돈은 거짓말을 안하거든. 앞으로 내가 전화하면 그때그때 받아. 내가 오라고 하면 오고 가라고 하면 그때 가. 옛날처럼 얌전히. 내가 시키는 대로. 그럼 혹시 알아? 네가 지키고 싶은 그 사람들.. 지킬 수 있을지. 그럴 가치가 있는 사람들인진 모르겠지만.
-왜 찾아온거야?
-내일까지 못 갚으면 조사장은 진짜로 물러나게 될 거야. 그 전에... 정리를 좀 해야되지 않을까.
-어떤 정리?
-우리 둘 말이야.
-무슨 말이 남았는데.
-러블리에 남은 돈 내가 포기할게. 네가 지키고 싶은 회사도 직원들도 지킬 수 있게 해줄게. 우리.. 다시 시작하자. 어때? 내 제안.
-........
-일상이 너무 공허해. 돈을 벌면 벌수록 도무지 채워지지 않는 게 있단 말이야. 그게 너야. 나한텐.
-당신 일상이 공허한건 당신 욕심 때문이지 내가 아니야.
-아니. 너만 있으면 내 인생은 완벽해질 거야.
-아직도 모르겠어? 당신만 바라보는 옥다정은 세상에 없어.
전부인 잡으려고 회사 하나를 그냥 다 쪼개버리는 클라쓰.....ㅎ
이지상은 이런 식의 낭낭한 집착 보여주며
무려 10회부터 완결인 16회까지 특별출연함
세상 다시 없을 당당한 쎈캐인 옥다정과
첨예하게 대립하며 쫀쫀한 혐관 케미를 보여줌으로써
사약 마시는 시청자들도 꽤 있었음
여기서 재밌는 건 옥다정의 두 번째 남편으로 나오는 장시환(이정진)도 특출인데,
장시환 역할이 정말 특출 분량 정도에서 끝났다면,
이지상은 말 그대로 최종빌런에 옥다정과 최후까지 대립하는 인물이라,,
이럴 거면 특출 말고 그냥 주연으로 나오지 그랬냐는 반응도....ㅎ
마지막으로 매 회 끝날때마다 특출 감사인사보고 빵 터지게 만들었던 컷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