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귄지 1년 좀 안되가는 커플입니다.
그동안 사귀면서 정말 수십번은 더 싸우고 헤어졌다 만났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젠 정말 그런반복 하지 말아야지 하고 저 화나는일 있어도 참고있어여..
제가 좀 사소한거에 잘 삐지고 그러커든여...
여자들은 대부분 그렇자나여..물론 전화하는 횟수로 사랑을 확인하기엔 적당하지 않지만..
그래도 자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전화라도 자주 해야하는거 아닙니까...?
전엔 그래도 하루에 3~4번씩은 통화했던 거 같아여..(전 저만큼도 많다고 생각하져..)
근데 어떻게 된게 이남자 요즘 전화가 너무 뜸합니다..
항상 싸우는게 너무나도 사소한게 전화 안한다..안받는다..머 그런것들이에여..
이남자 바쁜남자 아닙니다. 올해로 26살됐는데 좀 창피하지만 요번에 수능봤습니다.
다니던 지방대 그만두고 좀 가까운곳으로 이번에 입학합니다.
집에서 종손이라 거는기대가 커서인지..(집도 잘삽니다) 이나이 먹도록 직장은 안다니고..
공부했습니다(좋은대학도 아님서..) 수능셤 준비할때야 제가 다 이해했습니다..
한달에 2~3번 만나기도 힘들었고..공부하는데 방해될까 전화도 잘 못했는데..
지금은 직장다니는 저보다 더 바쁩니다.. 왜 바쁘냐구요? 오빠 칭구들이 다 대학생이라서 방학중이
거든여..그래서 항상 낮엔 당구장..밤엔 피씨방... 정말 지겹습니다.. 하루도 안거릅니다.
예전엔 종종 우리 집앞에도 잘 오던 놈이 이젠 주말에 만나고 싶을때나 한번 만나주고 평일엔 절대 안만납니다. 제가 마니 피곤해 하는 탓일수도 있져..
항상 사귀면서 손해보는 느낌이 들었어여.. 왜..내가 더 마니 좋아하는거 같아서..
사랑의 양을 쟨다는건 참 우스운거지만..그래도..자존심이라고 해야하나..
요즘 오빠한테 "사랑해"란말 들어본지도 너무 오랩니다.. 그래서인지 저두 그런말 안나오고..
어색하기까지 합니다. 제가 좀 일찍 자는 편이라 밤 10시이후면 절대 전화 안합니다.
언제부턴지 안하더라구여.. 통화하는 횟수도 정말 확연히 줄었고..통화시간도 1~2분입니다.
가끔 5분이상 통화면 할말이 떠오르지 않아 어색할 정도구여..저만 그런진 몰라도..
오빤 예전보다 참 마니 변한거 같습니다. 그리만 저 이런얘기 오빠한테 한적없어여..
뻔하거든여..이런얘기나오면 내가멀 변했냐..이러면서 우리 둘 성격상 안싸울수 없거든여..
그래서 메일 보냈는데..아직도 안읽었네여.. 근데 메일을 보내도 수신확인만 되지..
저한테 머..답장은 바라지도 않습니다..원래 안해줘여..-_-
답장은 못해줘도 잘읽었다라는 짧은 한마디도 듣기 힘듭니다..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아님 이젠 정말 사랑이 식어가는건지... 날 정말 사랑하고있는지..
이젠 우리 사랑에 의심까지 생기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