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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딩팬, "설기현송 추천합시다!"

realfantasy |2006.08.25 00:00
조회 1,542 |추천 0
p { margin: 5px 0px }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fc레딩'의 설기현 선수가 발군의 실력을 뽐내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가운데, 레딩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19일 개막전부터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식을 치른 설기현은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매 경기 인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갓 데뷔한 설기현 선수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자 팬들의 반응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레딩의 팬포럼 hob nob anyone? (www.royals.org)에서는 이 같은 반응이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중 24일에 게시된 한 포럼의 주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 id 'newman was waiting'이 '설기현송'에 대해 네티즌들의 의견을 묻고 있는 게시물이다. 해당 게시물에는 많은 레딩 팬들이 참여해 현재까지 5페이지에 이르는 댓글이 달려있다.   레딩 팬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 중 가장 호응을 얻고 있는 노래는 블루스 브라더스의 'soul man'. id 'alan titchmarsh'가 추천한 이 곡은 후렴 부분에 'soul man'이라는 가사가 연이어 등장하고, 어렵지 않아 '설기현송'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oul'의 어감이 설기현의 'seol'과 유사하다는 점을 착안해서 내놓은 의견으로 보인다.           또한 눈길을 끄는 응원곡은 유명 가곡 '오 쏠레 미오' (o sole mio)를 변형한 '오 쎄올 미오' (o seol mio)로 '오! 나의 설기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발상은 재치있지만 경기장 안에서 오 쎄올 미오를 부르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다.  이외도 한 네티즌은 영문으로 번역된 '애국가'를 보여주면서 '설기현송'으로 만들자고 제안했으며,  노래도 좋지만 태극기를 흔들어서 설기현을 감동시키자는 의견도 나와 좋은 반응을 얻었다. '우리는 세올이 있다', '언제나 설기현을 믿는다' 등의 문구를 넣은 노래를 제안하는 이들도 있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노골적으로 비하하는 댓글을 달아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박지성의 '개고기송'을 바꿔서 '설기현송'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올라온 것. 이로 인해 해당 게시판에는 주제와 관계 없는 개고기 관련 댓글이 여러 차례 등장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최근 실린 기브미풋볼(www.givemefootball.com) 기사를 보여 주면서, "개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밝힌 설기현을 감싸주는 태도를 보였다.   이 같은 내용들을 확인한 한국 네티즌들은 '설기현에 대한 관심은 고맙지만 다른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박지성 응원가에 개고기 가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설기현이 인정 받고 있는 것 같아서 참 흐뭇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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