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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조롱하던 상조회사 직원. 제가 예민한걸까요?

힘든하루 |2020.01.01 19:05
조회 140,624 |추천 1,135

 

 

 

댓글보고 덧붙여 글 추가합니다.

 

제 글의 주요 요지는 다리에 흉터가 있다가 아닌 양복바지를 입은 고인의 가족에게 하리수냐고 조롱한 직원의 행태입니다. 상복인 한복이 다리를 가린다고 해도 제가 평상시 치마를 잘 입지도 않고 혹시나 제 다리가 보일까봐 신경쓰는 저 자신이 싫어 양복을 부탁하는 것이 논점이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한 저는 할아버지와의 유대감이 큰 장녀이기 때문에 마지막 할아버지 가시는 길에 제가 치마를 입어 불편해 하면서 장례를 진행하는 것 보다 제가 좀더 할아버지와의 마지막 추억을 회상하는 것이 할아버지께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상조회사에 400만원이 가량의 금액을 지불하고서 상복 조차 선택해서 못입는건가요? 상복에 의해 고인에 대한 제 마음이 달라지는건지요? 핀트가 치마를 안입은 제 탓으로 돌리시는 분들은 저에게 그런 조롱을 하신 가해자와 다를게 뭔가요? 페미니 뭐니 하는 분들. 제가 머리 짧다는 이유만으로 페미로 몰고가는거 무례하고 몰상식해보이시는거 아시는건지요? 저는 페미가 뭔지도 몰랐고 그저 긴머리보다 짧은 머리가 편해서 짧은 머리로 살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입니다. 저를 숏컷이라는 이유만으로 페미로 몰아가는 분들 덕분에 이번 계기로 뭔지 알게 되었네요.


당시 그 자리에서 클레임 안건이유가 뭐냐 라고 하신다면 저도 정신없던지라 무슨 이야길 저한테 하시는 지 나중에 어머니한테 듣고 알았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장사하시던 분들이라 부당한 일이 있어도 부당하다 직접적으로 따져본 분들이 아니라는것, 분명 다른날도 아니고 할아버지의 장례식인 만큼 좋게 참고 넘어가길 바라는 분들이라는 걸 누구보다도 더 잘알기에 소리칠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저희 할아버지 마지막 가시는 그 길까지 제가 화를 내고 싸우는 것이 할아버지께 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는거 같아서 참은 것도 있습니다.  제가 매끄럽게 글을 적지 못한것과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그저 머리가 짧고 한복치마를 입는 것을 거부했다는 이유만으로 페미다 뭐다 몰아가시는 분들,, 제가 되묻고 싶네요. 이런 글을 남긴게 잘못인가요?

또, 본인이 직접 겪어보질 않았으니 주작이라 하는 것 아닌가요? 저도 제가 이런 일을 당했다는 것에 속상하고 화가나 글을 적게 된 것이구요. 제가 이런 주작으로 글 쓸 정도로 시간 남아도는 사람도 아니라는 것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상조회사에 클레임 걸었으며 저는 더이상의 글 수정은 하지않을거고 댓글 중 조개살이 뭐니 수위높고 지나친 댓글은 pdf파일로 법적으로 고소 진행하려하니 인상 찡그려지는 댓글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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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안녕하세요. 연말 연시부터 좋은 이야기가 아니라 상을 당하고 또 불미스러운 이야기를 하게되어 속상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할아버지가 급작 아침에 돌아가셔서 슬픈마음도 추스르기 전에 장례 서비스로 이름 있는 상조회사인 OO상조 통해 장례를 치르던 중이였습니다. 도중에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아 또 저와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남깁니다.

어린시절부터 제안의 상처가 많아서 머리가 짧고 얼마전 크게 다리를 다쳐 큰 흉터가 있어서 치마 입기가 꺼려져 혹시나 제 상처가 할아버지의 장례의 누가 될까봐 ( 물론 평상시나 직장에서조차도 치마를 입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 정장 양복 대여로 부탁드렸습니다.

처음엔 조상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면서 저에게 다소 위협적인 강요를 하셨고, 저는 완강히 바지로 입겠다고 말씀 드렸구요.
사이즈도 말씀드리는 과정에서 대여 해주시는 분과 그 상조회사 직원으로 보이시는 그 분은 저를 조롱하는 얼굴과 피식 피식 웃으시며 무시하는 말투로 저를 응대했습니다.
제가 나이도 어려보이고 머리도 짧고 화장도 안해서 또 이 분들은 나이가 드신분이라 그럴수 있겠다싶어 눈물이 차올랐지만 감정적으로 대처하지 않으려고 넘겼습니다.

둘째날 입관일이 되었고 염습은 친 할머니, 저희 어머니와 지도사분들과 진행 하셨구요. 입관 후 성복 및 성복제란 고인에게 제례의식을 하는 데
분명 제가 여자라는 걸 아시면서도 "손자 분? 아 손녀 분"이라는 말씀을 하시며 저를 무시하는 말투와 조롱하는 말투로 저를 할아버지 앞으로 불러내셨습니다.

네, 물론 머리가 짧아서 헷갈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누가봐도 여자인건 제가 왜소하기도 하고 겉으로 딱 드러나는데 영정 사진 속 고인 앞에서까지 이런 실수는 고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사가 끝난 후,
그 직원 분이 저에게 "하리수 하리수" "양복이 잘어울려" 라는 말을 하시면서 저를 공개적으로 조롱 하셨고 제 어깨를 치셨는 데 사람이 돌아가신 와중에 친인척들과 자리하는 곳에서 이런식으로 조롱식의 응대를 하는게 나름 이름 있는 기업인 상조회사의 응대 방식이고 서비스인가요? 저는 할아버지를 잃은 슬픔보다 저에게 조롱식으로 대한 직원분 때문에 장례식에 대한 무서운 트라우마가 생길거 같습니다

실수라고 보기 어려운 일관성 있는 태도에 집안의 장녀이고 할아버지와의 추억도 많아서 그분께 직접 뭐라고 하지 못한게 한이 될거같네요.

이걸 보시는 그 상조회사 관계자 분이 계시다면 OO상조는 상을 당한 가족의 상처보다 그 상처와 그 가족의 외모를 가지고 조롱을 하는 것이 회사의 기본 손님을 대하는 마인드 인지 물어보고싶네요.

아직 마음이 추스러들지않아 장황하고 긴 글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수1,135
반대수64
베플ㅇㅇ|2020.01.01 19:18
엥 상조회사 직원 미친 거 아님? 가족이 죽었는데 상조회사 직원이 사람 앞에서 그따구로 말 한다는게 제정신 인건가 ㅋㅋ 본인도 나중에 똑같은 취급 받길바람 글쓴이 꼭 사과 받고 어떻게 됐는지 알려줘 조카 화나네 진짜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많이 슬플텐데 저런 일까지 겪어서 힘들겠다 마음 잘 추스리길 바랄게!
베플ㅇㅇ|2020.01.01 20:12
상조회사 제정신이가.... 가족 잃고 슬퍼하는 유가족 조롱으롸다니.. 본인들은 심지어 근무중인거 아니냐고ㅡㅡ 어디 상조회사인지.. 혹시 알려주신다면 앞으로 꼭 거르고싶네요. 안그래도 상심이 클텐데 고생하셨네요.. 글쓴이 힘내세요..
베플ㅅㅇㅅ|2020.01.01 19:50
완전몰상식한사람이네 짤라야된다 미친
찬반oo|2020.01.02 03:06 전체보기
상복치마 발목까지 내려오는데 무슨소리하는거지? 그리고 치마 입기 싫으면 그냥 검정 바지 입고 있으면 되지, 누가 강요한다고? 자작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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