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후반이고 남자친구는 저보다 3살 많아요
사귄지는 3년 좀 넘었어요
결혼 앞두고 고민되는 부분이 있어 조언을 얻고싶은 마음에 방탈하고 여기에 올립니다 죄송해요 ㅜㅜ
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양해부탁드려요
3년 넘어가도록 권태기라던가 그런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많이 편해진건 사실이에요
근데 저는 지금 이 편함이 좋아요
이렇게 결혼해서 같이 살아도 좋을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결혼상대로 빠지는 부분도 없어요
집안도 저희 집안이랑 비슷하고, 직업은 다르지만 벌이는 비슷해요
이제 막 꾸미고 특별한 데이트 다니고 하는것보다 그냥 같이 퇴근하고 맛있는거에 반주한잔 하는게 낙이에요
근데 한가지 걸리는게 있어요
심각하게 자주 싸워요
거의 매일 한번은 부딪히는것같아요
최소 일주일에 두세번..?
싸우는 이유는 진짜 별거 없어요
뒤돌아서면 뭐때문에 싸웠는지 기억도 안나요
사소한걸로 (주로 의견차이?) 자주 티격태격해요
둘다 져주는 성격이 아니여서 그런것같아요
험한말하면서 싸우거나 폭언 폭력이 있지는 않아요
매번 불같이 싸우는것도 아니에요
그냥 티격 정도일때도 있고, 또 종종 크게 싸울때도 있어요
근데 진짜 그렇게 싸우고 티격태격하고 다퉈도 둘다 싸우고 있는게 싫으니까 서로 금방 미안하다하고 화해해요
한명이 먼저 다가가면 상대방도 바로 받아줘요
화해하고나면 금방 같이 언제그랬냐는듯이 츄리닝입고 만나 장난치고 웃으면서 밥먹으러 가요
근데 이렇게 막 싸우고나면 지친다고 느낄때가 있어요
헤어져야하나 생각들때도 있구요
진짜 만나는 내내 이렇게 사귀어 왔던것 같아요
초반엔 덜하고 나중에 더하고 그런것도 아닌것같아요
근데 이부분 말고는 정말 다 좋은 사람이라.. (여자문제, 연락문제 기타등등으로 사귀는 내내 속썩인적 없었고 결혼 조건 무난히 잘맞음)
이사람이랑 헤어지면 이렇게 서로 편한 사랑을 하고
가족처럼 지낼수있는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그게 무서워요
그리고 중요한건 저는 지금도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해요
현실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나이라..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런 상태에서 결혼하면 그래도 이제 평생 내사람이다~ 하고 서로 양보해주면서 좀 나아질까요?
아니면 결혼하고 나서도 매일 이렇게 싸우다가 나중에 지쳐서 후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