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결혼 10년차 30대 중반 남편이구요
그냥 인터넷에는 늘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만 많아 써봐요
저희는 20대 중반 어릴때 2년 연애 후 결혼했구요
결혼 초 2.3년은 즐거운 날도 많았지만 정말 죽어라 싸웠어요
생각해보면 2.30년 산 부모랑도 합이 안맞아서 싸우는데 꼴랑 2년 연애하고 어찌 안싸우겠어요
싸우는건 좋아요.서로가 싫어하는 걸 정확히 알 수 있으니.
문제는 그 다음인데 정확히 어떤 것 때문에 화났고 어떻게 해주면 좋겠다가 있어야 해요.그래야 합의가 되거든요
예를 들어 난 퇴근하고 피곤해서 자고 싶어
그럼 애는 내가 다보니?
로 싸웠다면 퇴근 후 내가 애기는 n시간 동안은 볼께의 합의가 있는거죠
이 역할이 확실히 정해져야 내 담당시간에 상대가 애를 봐주면 고맙다라는 말이 나오니까요.사실 애를 보던 집안일을 하던 100프로가 아니잖아여 옆에서 애기 보고 있음 상대는 애기가 가지고 논 장난감 치워주는 역할등을 해야하니. 중요한 것은 서로가 고맙다고 생각하는게 중요하고.. 그러려면 말을 해야해요.그렇게 생각안해도 말을 하면 그렇게 생각도 하게 되더라구요
또 남자는 인정.여자는 공감 이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 와이프는 별거 아닌거에도 예를들면 자격증을 땃다던가 에도 엄청 호들갑떨면서 고생했다고 잘했다고
저는 와이프가 친구랑 다퉛다고 하소연하면 아 여보도 잘못이 없진 않은데 그쪽이 너무했네.그래도 그정도로 했네 착하다
이런 식이 분위기구요
이건 서로의 자존감도 많이 높혀줘요
또 대화가 중요한데 예전에는 티비보면서 밥먹으면 부부가 대화가 없어진다는데 티비라도 같이 보면서 같이 웃긴걸로 웃고 같이 그거에 대한 얘기를 나눌 수 있으니 나쁘지않아요.각자 핸드폰 유튜브 보는건 안좋다 생각해요.그리고 쓸데없는 얘기라도 예를 들면 로또되면 뭐할까 같은 그냥 아무얘기나 많이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주말에는 최소한 까페라도 가고 저희는 지방 신도시라 조금만 차타고 가도 교외에요.가면 애는 케잌 시켜주고 둘이 커피마시면서 그냥 대화만 해도 이게 한번은 아무 소용없는데 매주하면 좋아요.정 할얘기없으면 그냥 저녁 뭐먹을지 정하면서 장보고 가고
또 중간다리 못할 거면 처가에도 똑같이 해주기. 30년간 같이 산 우리엄마는 좋은 사람이고 시월드는 판얘긴줄 알겠지만 와이프에겐 좋은 엄마가 아니죠..엄마 등쌀도 막기 힘들면 처가에도 똑같이 해주면 되요.초반에 저희도 여기 갈등이 있었는데 사실 크게 어렵지 않거든요.엄마가 와이프한테 전화하면 나도 장모님 전화해서 안부 묻고.신년등 각종 전화 와이프가 돌리면 난 처갓댁에 먼저 돌리기.이번주 부모님 우리집 오면 다음주엔 처갓댁 놀러가기..나중엔 와이프랑 엄마랑 잘지내서 자기들끼리 1시간씩 저나로 수다 떨고 하는데 결혼 4.5년차까지는 시댁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또 회사생활과 가정 생활 조율하기.저는 어릴 때 결혼한 것도 공무원이였고 공무원 아파트가 나왔거든요. 근데 월급이 적어서 8급까지만 하고 퇴직한 후 중소기업 반년.대기업 2년 반 정도를 다녔구요. 대기업이 말이 대기업이지 건설사라서 잔업.빠른 출근.토요일 격주 근무.매일이 술 ..영업..주말에 또 골프...회사에서는 인정을 엄청 받았지만 가정에는 완전 소홀했었고 ..정규직될때까지만 이해해줘..대리달때까지만 이해해줘..라고 이해만 바랬고 난 돈버니까 라는 생각으로 육아도 안하고 주말엔 잠만 잤어요.그리고 와이프가 진짜 이혼까지 고심하길래 퇴사했더니 머리가 맑아지네요.결혼의 본질은 둘이 사랑하며 사는거지.남들앞에 명함 뽐내고 사원 때 연봉이 4500이였는데 300조금 넘는 실수령액에 내 아이마저 날 어색해할정도로 왜그랬나 싶네요..
그리고 또 어느정도 내적으로 가꾸었으면 외적으로도 가꾸어야 하구요..내가 너무 사랑하는 남편이.내가 너무 사랑하는 사랑하는 아내가 후줄근하게 다니고 뚱뚱해서 손가락질 받으면 이해는 되면서도 가슴아픈 일이 생길 수도 있잖아요..
또 남들과 비교하며 살지않기..sns를 안하는게 제일 좋아요.연락하는 친구들이랑은 카톡으로 다연락하니
어느정도 쌓이면 뭐 우스갯소리로 와이프 친정가니 너무좋다 이런거 없어요..없으면 보고싶고 허전하지 있는다고 해서 내가 다르게 행동할게 없거든요.아 가끔 야동 보고싶을때는 어쩔수없구요..이건 드라마 보는거 같은거라 부부관계가 원활해도 보고싶을때가 있잖아요...
그리고 친구들 모임엔 같이 안가더라도 먼저 상대에게 같이 가는지 뮬어봐서 상대가 정하게 해주기도 좋아요.만약 데려오는데 싫어할 친구도 없겠지만 있다면 내가 반대로 저친구가 와이프를 데려오면 싫어항까 생각해보세요.만약 아니람8ㄴ 친구랑 거리를 둬야죠
그리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오며 올해로 결혼한지10년차가 되며 저희는 아직도 신혼때처럼 사랑하고 디툼은 있지만 싸움은 없고 서로에게 늘 감사하네요. 써놓고 보니 다 엄펑 당연한 얘기네요.10년 동안 서로 다른 이성에게 끌리거나 흔들린 적은 아예 없네요.와이프는 미인이라 애낳기 전 일할때 찍접대면서 선물주는 미친놈들은 있었지만..
다들 싸우지 말고 결혼한 최초의 이유는 이사람과 서로 행복하게 살려고 였던 걸 잊지마세요..내가 먼저 한번 참고 먼저 손내밀면 상대도 똑같이 할거에요.그러면 서로가 서로에게 잘해주며 순환이 되요.이론적인 이상적인얘기같지만 됩니다. 행복하세요
폰으로 쓴거라 오타가 많네요 이해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