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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남자로 살았던 유명 여의사.신원 밝혀져

웅이아부지 |2008.03.11 00:00
조회 3,119 |추천 0


    해외 언론들은 지난 주 영국 출신 유명 의사 제임스 배리(james barry)의 신원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1792년 태어난 제임스 배리는 영국 군의관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물론 주위 사람들은 그가 남자인 것으로 알았다.

에든버러 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인도와 남아공 등지에서 참전 군인들을 치료하는 데 헌신했으며 군병원을 책임진 감찰관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현지 주민들에게 의술을 펼쳤는데, 1826년 아프리카를 통틀어 최초의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해 산모와 신생아 모두를 살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런데 제임스 배리가 1865년 이질로 쓰러져 사망한 후 엄청난 스캔들이 벌어졌다. 제임스 배리가 남자가 아니라 여자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시신을 화장하기 위해 준비하던 하녀가 이 사실을 처음 알아차렸다.

제임스 배리는 남자로 위장한 결과 영국에서 의대를 처음으로 졸업한 여성이 되었으며, 군대 전체를 속였고 50년 넘게 자신의 성별을 감추었던 것이다.

충격을 받은 군은 1백년 가까이 제임스 배리의 기록을 숨겼으나, 1950년대 군기록을 검토한 역사학자가 제임스 배리는 동명의 아일랜드 예술가의 질녀라는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제임스 배리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었다.

남아공의 한 의사가 지난 주 자신이 제임스 배리의 신분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편지와 기록을 분석한 결과 아일랜드에서 살던 마가렛 앤 벌크리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는 것. 그는 예술가인 제임스 배리의 질녀였으며 아버지는 야채상이었다.

또한 의대에 들어가기 위해, 어머니와 삼촌인 제임스 배리 그리고 친구들이 함께 ‘계획’을 세웠던 것도 밝혀졌다고 남아공의 의사 마이클 두 프레즈는 말했다. 제임스 배리는 빅토리아 시대의 남녀차별 사회구조에 맞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남성으로서 삶을 살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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