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여자입니다
저는 21살때까지 클럽이라는 곳 자체를 가보지 못했어요
워낙 시끄러운것도 싫어하고 사람들이 붐비는것도 싫어해서 친구들 만나도 동네에서 놀기 바빴는데요
얼마전에 정말 친한 친구 생일날 친구들이 다같이 클럽을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별로 내키진 않았지만 너무 아끼고 소중한 친구의 생일이라 어쩔수없이 따라갔어요
근데 이날 화근이 생겼어요...
갔으면 안됐나봐요..
저는 엠디라는 개념을 이때 처음으로 정확히 알았어요
친구들이랑 엠디분을 만났는데 진짜 잘생기셨더라구요.. 와 진짜 첫눈에 반했어요.. 친구들이 엠디는 원래 그렇다며 저를 끌고 클럽에 들어갔는데 너무괜찮았어요
진짜 생각보다 이상한사람들도 많지않고 너무너무 재밌었어요
그렇게 재밌게 놀던 중 우리를 들여보내준 엠디분이 저에게 다가오더라구요
너무 마음에든다며 몇시까지 있을건지 물어보길래 친구들이 놀때까지는 같이있을거같다고 대답했더니 알겠다고 하고 가더라구요?
원래 마음에 들면 전화번호를 물어보지않나..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신경쓰지않고 진짜재밌게놀았어요
근데 저는 세시쯤 되니까 되게 힘들고 피곤하더라구요..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집에 갈 생각도 없어보이고 해서 그냥 저 혼자 택시타고 집에 가려고 나왔어요
근데 아까 그 엠디분이 내가 나가는걸 어떻게 보셨는지 따라나오셨더라구요
친구들 아직 놀고있는데 왜 나왔냐길래 힘들어서 먼저 집에가겠다고 했어요
근데 자기랑 같이 하루만 있어달래요 ( 저는 여기서 의문이 들었는데 원래 엠디는 일하다가도 자유롭게 나와서 돌아다니고 집에가고 그러는게 가능한가요? )
아무튼 저는 첫눈에 반한 남자가 그렇게 얘기를 하니 같이 있을 수 밖에 없었죠..
잤어요 같이
그분이 여자친구 대하듯이 대해주고 배려심도 깊더라구요..?
그런 모습에 또한번 반했죠 전화번호도 서로 교환했어요
그 날 이후로 연인사이처럼 서로 밥먹었냐고도 물어보고 제가 프로필 사진을 올려놓으면 오늘도 이쁘네, 내 여자친구였으면좋겠다, 사귈래? 이런 비슷한 종류의(?) 말들을 해요
근데 친구들에게 이걸 이야기해주니 저보고 진짜 바보래요
엠디는 원래 모든여자들한테 그렇게 대해준다면서 그거 다 손님관리하려는 영업용 멘트래요 ㅠㅠ
진짜 제가 본 그 사람의 말과행동 표정 모든 것들이 그저 손님관리용, 영업용 멘트일 뿐인건가요..?
너무너무심란하고 제가바보같고 그래서 조언좀 구해보려 글써요..ㅠㅠ
모바일로 써서 오타가 있을수도 있어요..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