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도 전에 입사해서
2년동안 다니고 있는 회사 드디어 그만둡니다!
상사는 하나같이 그지같고
회사는 발전은 커녕 퇴보하고...
원래 제 사수인 대리한테 먼저 퇴사 얘기 하려고 했는데
안 그래도 일 못 하는 대리가 또 확인도 제대로 안 하고 지랄지랄 하길래
그냥 차장님한테 바로 말했어요.
어차피 대학도 붙어서 갈 곳도 있겠다
남은 회사 생활동안은 맘 편히 지내려구요.
내가 없을 때 마음대로 내 컴퓨터 사용하고
일 없을 땐 무슨 딴 짓을 하냐고 물어보고
직급은 대리에 직책은 파트장이면서 팀원 뒷담이나 까고 있고
고졸이라고 무시하면서 고졸이 챙겨주지 않으면 본인 일도 제대로 못하는,
본인 유리한대로 매일 말 바꾸고
마감을 할 때마다 저 사람이 한 실수를 내가 발견하고
나한테 자격지심이라도 있는지
점심을 적게 먹으면 그렇게 적게 먹어서 배가 안 고프냐,
몰래 다이어트 하는 거 아니냐,
그러면서도 언제는 간식 좀 먹었다고 그렇게 많이 먹는데
어떻게 살이 안 찌냐면서 지랄하고
모든 업무 공유하라면서 본인은 다음날 연차인데도 공유 안 해서
내가 처음부터 다시 알아보고 다시 하게 만들고
빡쳐서 말 걸 때마다 모든 대답을 아... or 네... 라고 하면서
본인이랑 똑같이 대충 일하면
누가 본인에 대해 이간질했냐, 업무에 열의가 없다고 개지랄하는
그지같은 상사 밑에 있다가 드디어 탈출하네요.
거의 모든 팀이 이 대리를 싫어하다 못해
거래처에서까지 진절머리 나서 저한테
말하지 않아도 얼마나 힘든지 안다고 말 할 정도로 개떡같은 상사였는데
드디어 탈출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신나요.
마음같아서는 엿먹이고 가고 싶은데
저는 아직 어리고...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를 다시 만나게 될 지 모르니
그냥 책잡히지 않게 일하다가 조용히 나가려구요.
무사히 퇴사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