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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지내는데 시조카 너무 웃겨서요 ㅋㅋㅋ

ㅋㅋㅋ |2020.01.14 21:13
조회 195,280 |추천 982

아 정말 빵터졌네여

저는 딩크 부부고 형님네는 미취학 아이가 두 명 있어요

평소에도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들인데

제사 지내다 얘네땜에 웃음 참느라 힘들었네요 ㅋㅋㅋ

우선 아버님 안계시고 아들 둘+ 며느리들 + 남편 사촌들 모두 제사를 반대하고 없애자고 한지 2년 째인데 어머님 혼자 완강하게 거부하셔서 어찌어찌 계속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제 제사 지내면서 절을 하는데 ㅋㅋㅋ
시조카1이 벌떡 일어나며
아빠!! 나 절 안해!!
하더니 시조카2가 나도 안해!!
해서 형님이 달래며 돌아가신 조상님한테 절을 해야 복을
받지그럼 못써요~하니까

시조카1이 어디에 있어? 안보여 ㅋㅋㅋㅋㅋ라고 해서
형님이 여기 와 계셔 우리 눈에 안보이지만 지켜보셔
하니까 시조카1,2 같이 그럼 귀신이야? 귀신이 왔어? 무서워 귀신싫어 하고 난리를 쳐서 ㅋㅋㅋㅋㅋㅋ

절하던 남편이랑 아주버님도 빵터지고
귀신아니야 할아버지야~ 하니까 조카들이 계속 (조카2는 아예 악쓰고 귀신싫다고 울어버림) 귀신이 밥먹어? 사과도 먹어? 포도먹어? 밥은 왜먹어? 숟가락 안움직여(?) 싫어 절안할거야 이거 싫어 귀신놀이 싫어 하면서 난리나서 대환장 페스티벌 되고

시어머니도 씁 이눔!!한다!! 하시다가 애 둘이서 울고 방방뛰거 소리지르고 초토화를 만드니까 나중에는 절레절레하다가 방에 들어가버리심 ㅋㅋㅋㅋㅋㅋ

어째어째 정리되고 형님네 둘째 졸린다고 칭얼대서 먼저 가시고 남아서 마무리하는데 어머님이 저한테 형님 흉보시면서 ㅜ 니 형님은 뭐라고했길래 애들이 저러냐하셔서
에이~ 저 나이때 애들 요즘 엄청 말도잘하고 상상력도 뛰어나요 너무 귀엽지않아요? 했더니 저한테도 정색하고 뚱하시길래 조용히 마무리하고 집왔어요..ㅋㅋ

저도 사실 제사지내며 저런 생각을 마음 속으로 해왔는데 귀여운 아기들이 필터링없이 내지르는걸 보니 재미있었네요..ㅎㅎ 제발 안지낸다고 하셔서 없어졌으몀 ㅠㅠ
추천수982
반대수88
베플|2020.01.14 21:24
ㅋㅋㅋㅋㅋㅋ조카애들눈에도 헛짓거리인듯ㅋㅋㅋ용돈마니주시길ㅋㅋㅋ
베플에휴|2020.01.15 01:56
헛짓거리가 뭐에요? 그냥 돌아가신날을 다른 방법으로 추도하는거지 그렇게 말하는건 정말 못배운거임 내가 생각하고 말하고 싶은대로 다 하면 사람임? 기도만 하는 사람있고 제사로 의미를 하는 사람 있고 하나의 추도 의미임 그럼 헛짓거리인데 왜 산소는가고 화장하면 추도관에 모시고 왜 사진 갖다놓고 꽃갖다두고 한번씩 가보고 왜 그래요? 죽으면 그냥 잊음 되는거지 각자가 추도하는 방법이 틀리다 맞다 할 문제가 아님 애들에게도 마찬가지임 귀신이 할아버지가 오는게 아니구 오늘은 할아버지를 추억 하기위한 날이라고 하는거임 세상이 변해가고 다른 생각도 다른 방법도 많지만 예전 방식을 따르고 싶어하고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으므로 과거를 기억할수 있고 지켜가는거임
베플아이고|2020.01.15 01:26
나도 왜 음식한테 절하는지 모르겠음. 복은 무슨 돌아가시고 나서 재산싸움에 진짜 다들 꼴보기 싫어 죽겠고만! 그동안 그거없이 어케 살았나...
찬반남자oo|2020.01.15 08:59 전체보기
ㅋㅋ.그게 웃기냐~콩가루 집안이구만. 조상님에게 제사 지내는데..애새끼들이 망나니 처럼 뛰어 다니고. 어른들은 그거 보고 웃고 제사를 뭐할려고 지내냐.~ 의미없다.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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