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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벨좋은 회사 그만둬야하나요??

토토마 |2020.01.16 09:27
조회 79,038 |추천 11

20대 중반 사무직으로 1년차 근무중인 여자입니다.

한 직장에 오래있지 못하는 저한테 쓴소리 또는 조언 좀 듣고싶어 글 남겨요.

 

우선 조건이랑 복지같은거 말씀드리자면 주 5일이고

한달 급여 외에 +@로 20~30정도 더 받기도 합니다.
명절에는 상여금과 선물세트 못해도 5개는 꼭 나오고,

생일에는 상품권이랑 현금 따로 챙겨줍니다.


휴가는 일주일정도, 빨간날에는 무조건 쉬고 명절에는 앞뒤로 하루씩 더 쉬도록 하구요

일적인 부분은 바쁠때는 엄청나게 바쁘지만 그렇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는 수준입니다.

같이 일하는 분들도 다 괜찮으시구요 (직원 80-90명 정도 있어요)


그리고 저희 회사의 가장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는 점이 퇴근시간인데
4시에서 늦어도 5시 전에는 퇴근을 합니다. (야근은 이 회사에서 딱 한번 해봤어요)
사장님 마인드가 당장 할 일도 딱히 없는데 괜히 회사에서 시간 낭비하는걸 싫어하셔서

바쁘지 않을 때는 오전 근무만 할 때도 있구요.


이렇게 말하면 사장님이 굉장히 좋은 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주 신경질적인 예민보스 성격과 잔심부름들이 저를 흔들리게 만드네요.

 

예를 들면 과일깎기나 한창 일하고 있는데 은행업무 보고 오라고 시키기
타이핑 시키기(본인 자리에 컴퓨터가 있는데 a4용지에 수기로 적어서

이것 좀 타이핑 해오라고 합니다.) 화분 관리 시키기 등 그렇게 힘들지 않은
잔심부름이 요즘들어 괜시리 짜증나네요.

 

제가 하는 일이 사무직인데 비서처럼 일을 시켜서.. 저 포함 2명이서 같은 업무를 보고 있는데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고 협업해서 해야하는 일이 주 업무여서 바쁜데

저렇게 심부름을 시키면 진짜 다 팽개치고 나가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원래가 한 곳에 오래 있지 못해서 전 직장들이 다 1년 채우고 그만두고 해서 고민이였어요
그런데 이제는 나이도 점점 차가고 한 곳에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다시 마음을 다잡았는데
저랑 같이 일하는 분이 결혼 후 이민을 가게되어서 6개월 뒤에 그만둔다고 하는데
그 얘기 들으니까 제가 힘이 쭉 빠지네요..

 

같이 일하는 분이 저랑 되게 개그코드도 잘 맞고 일할때 손발이 척척 맞아서
정말 좋았는데 이 분 나가고 다시 새로운 분 구해서 인수인계 할 생각하니

벌써 착잡하고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저에게 뭐라고 말 좀 해주세요ㅠ
 

추천수11
반대수394
베플ㅁㅁ|2020.01.18 14:28
바보세요? 타이핑은 대기업에서도 하는 일이고요, 과일깎고 은행업무 보고 잔심부름하면서 오전근무 퇴근도하고 4,5시 퇴근하면서 220받아가면 천국인줄아세요. 뭐 잔심부름하고 오면 내일 그대로 다 남아있단 소리 할려구요? 그거다해도 야근 한적 없다면서요. 세상물정 모르는 소리 집어치우고 일 열심히하세요.
베플30대|2020.01.18 14:35
사무직겸 비서는 그런일하라고 있는거구요,요새 그런일을 누가 220에 저리빨리 끝내주나요?딴데는 사장과 직원들도 병신인곳 많은데 배가 불렀네요ㅋ
베플ㅇㅇㅇㅇ|2020.01.18 14:14
사장은 그 잡일 시킬려고 쓰니에게 월급주는데 그게 싫다면 별수 있나? 빨리 나오고 다른 사람에게 넘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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