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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저를 편애하는것 같아요

sy |2020.01.21 03:01
조회 12,590 |추천 2
안녕하세요 대구에 사는 19살 여학생입니다. 휴대폰으로 쓰느라 가독성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미리 사과드릴게요.

저에게는 이제 졸업만 앞둔 오빠가 한명 있습니다. 정시로 대학가느라 대학발표는 아직 안나왔고요. 그런데 엄마가 오빠보다 저를 편애하는것 같아요.. 그냥 제가 사소한거에 의식을 많이 하는걸수도 있지만ㅠㅠ

엄마는 예전 이야기를 하실때마다 그래도 오빠가 첫째니까 그랬다면서 미안해하긴 했어요. 편애한다고 느꼈던 이유는 오빠에게 이런것까지? 싶을정도로 예민하시고 화를 내고 저가 같은 행동을 하면 별 말이 없을때도 있고 저한테 오빠 욕을 할때도 많아요.
지금 생각나는걸 몇개 말하면

제가 학교에서 상을 받아오면 부모님이 용돈을 주십니다. 근데 오빠는 안줘요. 그냥 대단하다 잘했다 이러면서 좋아하시는데 그게 끝입니다.
물론 제가 상받았다고 자랑하면서 잘했으니까 용돈 달라고 말하고 오빠는 말 안하긴 하는데 중학교때부터 쭉 그랬어요. 엄마는 지 밥그릇 지가 챙겨야 한다고 그러시고..

중학교때 영어학원을 다니는데 오빠랑 저랑 같은학원을 다니거든요. 엄마도 그렇게 다니는거 좋아하구요. 어쩌다가 학원을 바꾸게 되었는데 동네 상가에 있는 학원을 다니기로 했었어요.
그런데 제가 친구들이 다 같은학원을 다닌데서 저도 엄마한테 거기 보내달라고 해서 가게 됬는데 그 학원이 좀 빡센 학원이었거든요. 규모도 크고요. 그래서 오빠는 엄청 가기 싫어했는데 저가 간다해서 강제로 다녔던 적이 있고..

부모님들은 밤늦게까지 폰하는거 싫어하잖아요? 저는 밤까지 폰하다가 엄마가 그만하라고 화낼것 같으면 끄는데 오빠가 그런 눈치가 살짝 없어서 혼자만 혼낸적이 많거든요.
그러다가 오빠가 왜 나만 혼내냐 쟤(저)도 폰 많이 하는데 이런식으로 말한적이 있어요. 근데 엄마가 니가 눈치가 없으니까 그렇다? 이런식으로 말한것 같아요.
지금도 겨울방학이라 둘다 학교 안가는데 오빠는 결과만 나오면 되니까 프리하잖아요. 그래서 게임하고 늦잠자고 노는데 아주 노는것도 아니고 매일 저녁마다 PT다니거든요.
저는 고삼이라 학원 다니긴 하는데 빡세게 공부하는것도 아닙니다. 늦게자고 늦게일어나고 저도 엄마 퇴근하면 게임하고 있고 그러는데 유독 오빠한테만 하루종일 게임했는데 부족하냐 그러시고...

제일 심각했던거는 차별은 아닌데 오빠가 우울증에 걸린적이 있거든요. 그때 중3?중2?였는데 오빠가 영어학원(위에 말했던 곳이랑 다른곳입니다)이 안맞다고 가기싫다고 했었는데 저는 그 학원이 괜찮아서 별 생각 없었거든요. 오빠가 안맞다고 끊어달라고 했는데 그때마다 엄마는 원장한테 전화해서 이런게 마음에 안든다 하는데 어느 원장이 끊는다고 하면 네 하겠냐고요.. 원장은 계속 그건 오해다 아니다 이러고 끊지말라고 해서 엄마는 넘어가고..
그게 오빠가 너무 스트레스였는지 학원을 계속 째다가 선생님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안온다고 혼내달라 하고ㅠㅠ 학원 마칠시간이 엄마가 퇴근하는 시간이거나 퇴근시간보다 살짝 늦어서 째면 티나니까 나가서 학원마칠실 시간에 들어오고..갈때없으니가 아파트 계단에 있던적도 있고..
근데도 끝까지 안끊어주다가 오빠가 나가서 밤늦게까지 안 들어온적 있는데 그건 이해안해주고 아빠는 오빠 엄청 때리고.. 엄마가 아빠한테 오빠가 학원 자꾸 빠진다고만 이야기한것 같던데 아빠는 상황 모르셨을거에요.
저는 아빠가 오빠 때리는거 너무 무서워서 방에서 이불안에서 울다가 잠들었는데.. 그때 어이없어서 아직도 똑똑히 기억나네요ㅋㅋㅋㅋㅋ 엄마가 울면서 저한테 자긴 오빠 맞아죽는줄 알았다고 그러는데 오빠 말 안들어준게 누군데요??? 심지어 저보고 왜 아빠 안말렸냐고 니가 말렸으면 오빠 안때렸을거라면서 그러는데 제가 뭐를 할 수 있는데요? 아빠는 오빠 들어오자마자 엄청 화나셔서 저보고 방에 들어가라고 하고 저가 뭐라 말하려고 하니까 말 자르고 들어가라고만 하는데?? 아직도 오빠 맞던소리 다 기억나요. 그 일 있고 난 후에 그제서야 오빠 병원데려갔더니 우울증이었데요.
근데 그거 저한테 이야기할때도 니가 오빠 잘챙겨라 내가 오빠 이해해줄껄 하는데... 저가 우울증 걸려서 상담받으러 다니고 그랬읗때도 이상하게만 보고 그때만 딱 이해한척 했던거 보면 걍 저한테 떠맡겼다고만 생각되네요. 쓰다보니까 이건 주제에서 좀 벗어난것같은데...죄송합니다
제가 오빠만 잘해줘서 서운했던적은 지금은 기억 안나는데 생각나면 추가할게요

지금 이 글을 쓰게 된 상황을 설명 해드리면 오빠가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저번에 부모님한테 말을 안하고 새벽 1시? 그쯤에 술마시고 들어와서 혼난적이 있어 이번에는 말을 하긴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휴대폰은 꺼놓고 아직까지 안들어와서 엄마가 엄청 화나셨거든요. 그래서 저한테 속상하다는 식으로 말하시는데... 오빠가 이런건 오빠 잘못이라고 저도 생각해요.
문제는 거기서 안끝나고 쟤 솔직히 누구한테 가서 사랑받을 타입은 아니다,저렇게 행동해서 사회생활은 하겠냐,쟤 보면 생각나는 회사직원이 있는데~,쟤 솔직히 잘하는게 있다고 생각하냐 나는 없다. 등등... 술 마신걸로만 이야기 한게 아니에요. 저는 오빠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 굳이굳이 저렇게 욕해야 하나 싶고.. 솔직히 심했잖아요ㅠㅠ
거기다가 저희 아빠가 사업하시는데 아빠는 오빠 물려줄 생각도 안한다 니 생각하고있다 이러는데 저는 예전부터 싫다고 말했었고...... 오빠도 생각없는데 그렇게 말하면 저는 어떻게 대답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오빠 안들어와서 부모님 화나셨는데ㅠㅜㅜ

엄마가 화나면 말을 거칠게 하셔서 홧김에 그러시는건지 그냥 오빠를 싫어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저한테도 화났을때 사랑받을 자격도 없는년이라고 한적 있어서.. 저한테도 화나면 오빠한테 제 욕 해서 헷갈려요ㅠㅠ
편애인지 아닌지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2
반대수16
베플쫭00|2020.01.22 14:08
엄마가 다른거아님? 그러지 않고서야 ㅡㅡ
베플ㅇㅇ|2020.01.22 14:04
제가볼땐 부모님이 정상이 아닌것같아요...;;; 아들을 너무 미워하시는것 같은데.ㅈ 가족사정이야 직접 겪은게 아니고 본게 아니라 글로써만 판단하고 말씀드리는거지만..오빠만 너무 쥐어잡는것같은 느낌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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