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중독 남편 때문에 너무 힘이듭니다
결혼 4년차 21개월 아들을둔 30대 후반 여성입니다
지금 도박빚으로 살던 집까지 넘어가고 4억원 가량 빚을 졌습니다
그 빚은 저의 카드론 및 가족, 지인들에게 빌린 돈 입니다
가족 들에겐 사업실패로 인해 빚이 생겼다고 얘기했지만 실제는 도박빚이었습니다
중요한건 도박빚 생긴지 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도박을 끊지 못하는 남편입니다
특정직장이 없어 배달 대행을 하는데 생각보다 벌이가 좋지 않다보니 더욱 도박에 빠지는거 같더라구요
근데 제일 큰 문제는 그렇게 도박에 빠져서 빚에 허덕이고 있으면서도 그런걸 알면서도 남편과 갈라서지 못하는 제가 문제입니다
벌이도 괜찮아서 아들 혼자 키우는데는 금전적인 문제가 없을거 같구요 카드론은 지금 회생 신청중이어서 갚을수 있을거 같아요
가족들 돈이야 여유 생길때 마다 갚을려고 합니다
매번 용서 해달라 마지막이다 성실히 살겠다 가족만 생각하며 살겠다 말하면서도 정작 달라진거 하나 없는 모습을 보면 정말 수백 수천번 헤어져야하는게 맞는데 왜 저는 그 사람과 헤어지질 못하고 있는걸까요?
아이한테 잘하지도 않고 가정적이지도 않아요
그런 남편이라도 아빠없는 아이 만들고 싶지 않아 아빠로만 남아있게 하고픈 걸까요?
아님 이혼녀 에 싱글맘 꼬리표가 싫어 헤어지지 못하는걸까요?
저도 저를 이해 못 하겠어요
저도 남편도 정신 차릴수 있는 그런 현실적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