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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인권문제로 싸웠어요

아이스베어 |2020.01.22 00:48
조회 70 |추천 1

여기 글 올려보는 건 처음이라
읽기 불편해도 꼭 읽어봐줬으면 합니다..!!

제목 그대로예요.
친오빠가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공익으로 근무를 합니다.
근무끝나고 집에 오면 가족들한테 그렇게 하소연을 해요.
처음엔 일이 힘들어서 그렇겠지하고 가만히 듣기만 했는데
듣다 보니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요.

몇시간 전에 오빠랑 얘기하다가 한바탕했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하는 건지 오빠가 잘못 생각하는 건지 알려주세요.
오빠가 근무하는 시설에 계신 복지선생님(?)께서
오빠한테 장애인분들께 퍼즐맞추게 하라고 시켰습니다.
그 말만 듣고 퍼즐 맞추자고 했는데
그 장애인분이 맞추기가 싫었나봐요.
그래서 맞추기 싫다고 떼를 썼다는데
거기서 장애인분이 오빠한테 침을 뱉은거에요.
침을 맞은 오빠는 바로 그 장애인분한테 침을 뱉었죠.
상식적으로 침을 뱉는 행동은 잘못된 거라고 알려줘야 하는 게
첫번째 대응 방식 아닌가요?
자기도 침뱉었다고 얘기를 하는 데 그런 행동이
당연하다는 것처럼 얘기를 하길래
제가 그러면 안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화를 내면서
이렇게 안하면 걔네는 말을 안듣는다고
말 안들으면 CCTV없는 데로 데려가서 때린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일하는 공익이
장애인 분들 때리는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서
뉴스에 나온 것을 보았습니다.
잘못하면 오빠도 그런 일을 겪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걱정되는 마음에 아무리 말을 안 듣는다고 해도
폭력은 행사하면 안되는 거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럼 가만히 맞고만 있어야 되는 거냐고 하는 겁니다.
전 시설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그분들이 케어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자기들도 다 해봤대요. 말로만 알겠다, 고려하겠다
이래놓고 다음날 또 시키고 한다는데
자기들은 때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답니다.
그럼 그 선생님들이 문제가 있으니 시설을 신고하라고 했더니
그것도 해봤대요.
오빠 선임이 신고했다가 되려 경위서쓰게 됐답니다.
신고가 들어가면 인권위에서 조사나온다는데
장애인들은 이때까지 맞아왔으니까
당연히 공익한테 폭행당했다고 하겠죠.
그건 잘못한 거지만 시설 선생님들도 잘못이 있다는 걸
알려야 하는 거니까 증거를 가지고 신고를 하라고 했더니
그 사람들이 다 발뺌하는 데 증거를 어떻게 만드냐고
그럴거면 네가 직접 신고해보라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시설선생님께서 공익에게 일 떠넘기는 거,
알겠다고 해놓고선 변하지 않는 거 다 녹음하면
증거가 안되나요?
이러다가 오빠가 장애인 폭행하는 걸 누가 찍어서
유포하면 오빠 감옥가는 거잖아요.
시설에서 공익이 받는 부당함도 있지만
거기서 공익들이 대처하는 방법도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얘기나누고 방으로 들어왔더니
거실에서 인권위랑 똑같이 얘기한다면서
짜증난다고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인권위가 없는 얘기를 한 건 아닐 거잖아요.
폭력은 법이 방어해주지 않으니까
그것때문에 인권위에서 조사왔을 때 한 소리한 것 같은 데
되려 저한테 화를 내니까
제가 잘못된 건가 싶어요.

제 생각이 틀린건가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틀린거라면 오빠한테 사과해야하는 건데
답을 알고싶어요ㅜㅜ 도와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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