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는 괜찮지만 힘든 회사.. 다들 이렇게 사나요?
옹
|2020.01.22 03:14
조회 50,644 |추천 50
안녕하세요
30대 조금늦게 취업해 현재 4년차 직장인 여자입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가 제대로된 규모로는 첫 회사인데요.. 요즘 회사에서 사람에 치이고 업무에 쪼이다 보니 다들 이렇게 사나 싶어 글을 올립니다.
잘 다니고 있었던 회사에 조직 및 시스템 개편이 진행중인데요, 그럼에따라 평소의 두배 세배는 야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연차때 많이 배우는거지 싶어 일욕심을 조금 낸게 화근이었는지. 떼주는 일은 없이 받은게 더 늘어나기만 했네요..
그래서인지 새벽 퇴근 혹은 주말 출근 후 밤에 집가는 날에는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고자 내 골수까지 빨리는 느낌을 받으며 회사를 다녀야하나 싶네요..
요즘 부쩍 몸이 안좋아져 갑상선질환, 위염, 소화불량,감기 등의 질병을 연달아 겪고 있는데도 일때문에 하루 반차내기도 힘든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복지는 좋은 편이라고는 합니다. 연봉은 동종업계대비 중상급 정도라고는 하고..
그런데 회사일 말고는 저의 삶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루가,일주일이 참 빨리 가네요. 사람들이라도 좋으면 버틸텐데 다들 자기일이 힘드니까 초 예민 상태입니다. 오늘도 집에와서 속이 안좋아 소화가 미처 다 안된 저녁을 게워내니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이렇게 살아가는 건가요? 좀 더 살만한 그런 회사 생활도 있는 거겠죠..?
- 베플11|2020.01.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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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딴데 안다닙니다. 40대 되면 몸작살나요. 이건 늙어봐야만 귓구녕에 들어오는 말이죠. ㅋㅋ 50대 가서 병원 오지게 다녀서 돈 수천만원씩 깨져 수술하는 꼬라지 겪게되면 그제서야 아차 하겠죠
- 베플콩|2020.01.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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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으시겠어요... ㅠ 지금 참다참다 지치신 느낌이네요... 보통 다른분들이 힘들다 하면 그냥 조금 힘든데 엄살피우신다 그런느낌인데 쓴이님 글 보면 너무 많이 참으셨을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상황에선 다른생각이 많이 드시진 않을꺼 같아요 ㅠㅠ (일단 쉬고싶다라는거죠) 그래서 도움이 될까 몇가지 제 의견을 말씀드릴게요 1. 현재 조직 및 시스템 개편때문에 업무량이 많이 늘어 야근이 많아졌다 하시는데... 개편이 끝나면 좋아질 일인지 모르겠네요. 한두달 안에만 끝난다면 쪼금만 더 참아보는것도 좋을지 해서요... 일단은 잠은 충분히 주무셔야해요. 일이고 뭐고 안아파야 잘되죠. (X루사 같은 피X회복제를 일시적으로 복용해 보세요 아침저녁으로... 낱개로도 약국에서 팔고 있으니 몇개사서 테스트겸이라도 드셔요..) 2. 다들 새벽까지 같이 일하시나요? 쓴이님에게 업무가 집중된다면 이야기를 하셔야해요. 덜어내달라 이야기가 아닌 지금이런이런 일이 있는데 일을 미뤄도 되는지 우선순위를 정하고 당장급한게 아니면 미루고 잠을 못잘 정도로는 일은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너무 많으면 당장 이러이러한일때문에 우선순위가 밀리는 일은 처리못할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보는것도 방법이죠.. 누구한테 덜어줄수도 있고..) 근데 다들 새벽까지 업무량이 많다면 일 덜어내는거보다 우선순위를 미루는 방법밖에 없겠죠. 3. 저도 업무욕심 많이 부려봤는데요 돌아오는건 (한 4~5년정도) 입원(병원비) ╋ 주변의 인정 ╋ 연봉협상의 약간의 우세정도 밖에 없더라구요 중심 업무도 아니면 회사에서 많이 쳐주지도 않을테고 혼자 일할땐 업무욕심을 안부리는쪽으로 일하고 있네요( 아랫사람이 좀 있을땐 틀리지만요) 4. 좀더 좋은회사는 많아요 분야가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중상급이면 상급도 있을테고 중급도 있을테고 그렇자나요~ 업계관계자 분들의 이야기도 들어보면 좋을텐데 주변이나 인터넷 뒤져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지금회사가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업무량만 보면...) - 너무 힘드시면 그만두셔도 되요! 한군데서 2년이상 일하셨으면 경력도 되고 충분히 다른곳으로 이직하실수 있을꺼에요~! 화이팅! 하시고 올해 행복한 일만 가득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