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결시친에서 조언을 얻고자 고등학생인 제가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작년에 윗집에 가족이 이사를 왔습니다 .
아이가 몇달동안 너무 시끄럽고
계속 뛰어다니고 울어 잠도 못자고 깨서
오빠하고 제가 각각 집에 올라가서 주의 부탁드린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오빠가 주의를 준 사실을 모르고 각자 말씀드린겁니다)
그렇게 말씀을 드린 후에 가족 중 할머니께서 며칠 후에 찾아왔습니다. 아이에게 장애가 있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롤케익을 들고서 말이죠. 그렇게 할머니께 사정을 듣고나니 화도 나지만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안쓰러운건 안쓰러운거고 저희 가족이 힘든건 여전했습니다. 이럴거면 1층으로 이사를 가던지 주택으로 이사를 가지 왜 하필 아파트 중간층으로 와서 이웃들을 힘들게 하나 싶은 마음도 여전했구요.
무엇보다 제일 화가 나는건 제가 중학생이나 대학생이면 모를까 가장 중요한 시기인 고등학생이라 다른 가족들보다 더 화가나는겁니다.
고2 생활을 계속 이런 상태로 지낸다면
정말 제가 정신병에 걸릴 것 같아서요.
고등학생이라 공부를 학교나 학원, 독서실에 있는 시간도 있지만 인강을 듣거나 시간이 애매할땐 집에서 공부해야하기 때문에 아이가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는 소리는 다른 가족들보다 제가 더 잘 압니다.
(부모님은 같이 사업하시고 오빠는 대학생 그래서 항상 저 혼자 집에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겨울방학인 고등학생한테 설날연휴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그냥 평소대로 인강을 듣고 공부하려고 책도 피고 노트북도 켜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의식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아이의 괴성이 정말 사람을 미치게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사정은 이해하지만 윗집에 올라가 정중히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정말 공부하는데에 있어 중요한 시기라 주의 부탁드린다고. 아빠같은 분이 나와서 문을 조금만 열고 계속 닫으려하며 네네~네네~ 애가 장애가 있어서요~이러고 그냥 문을 닫아버리시더라구요.
얼마나 많은 얘기를 들었으면 저럴까하면서도 여전히 답답했습니다. 나아지는게 거의 없었거든요. 소리만 안지르지 뛰어다니는건 똑같고...밖에 나가계시는 엄마한테 말씀드리니 엄마는 왜 그러냐고 엄마도 아이 시끄럽게 하는건 아는데 말씀드리면 더 그런다고 하지말라고 하셔서 어떻게 할 도리가 없습니다.
고등학생인 제가 뭘해야 조금이라도 해결이 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